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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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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격 하락세에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로 보였으나, 다시 하락하는 등 쌀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쌀 가격이 올해보다 더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오는 1116일 농민단체들이 서울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의 쌀 가격 대책 및 수입개방을 몰고올 cptpp 가입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합천군농민회와 합천군여성농민회는 지난 111일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소속 회원을 비롯해 지역내 농관련 단체 및 이장협의회 관계자 등도 참여한 가운데 현재 한국농업이 직면한 현실을 둘러싼 국제적 정세 및 국내 정부 농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흥식 전 의장이 강사를 맡고 진행됐다.

박흥식 전 의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이상 기후와 우-러 전쟁의 장기화, 계속되는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 에너지 위기 속에 경제가 더욱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 “수출중심의 국내 경제는 환율적자로 인한 무역적자 누적 속에 내년에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속에서 수입쌀 가격이 국내 쌀 가격보다 비싼 이상 현상도 나타났는데, 현 윤석열 정부는 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입쌀 공매를 진행해 와 쌀 가격 회복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식량 주권을 말하기도 했는데, 이는 수입개방 농정을 통한 식량 수급 안정화일 뿐 국내에서의 식량 자급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어서 식량 주권이 아닌 식량 안보 차원의 발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쌀 가격은 단순히 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쌀 가격 하락은 다른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대표작물인 만큼 전체 농민들이 함께 노력해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합천군농민회는 이를 위해 오는 119일부터 합천군청 앞에서 쌀 적재 천막투쟁을 16일 전국농민대회 전까지 진행하며 지역내 농민들과 군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모아낸다는 계획이다.

, 쌀 적재에 지역 농민들의 참여를 위해 1포대 기부운동을 벌이며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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