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6-03-15

- 1차 추경예산 심의 위해 차기 임시회 3월 말 예정

 3a2c9e1a4f81f0b319ecd3ab0db8a2bb_1458033681_81.jpg

 3a2c9e1a4f81f0b319ecd3ab0db8a2bb_1458033691_35.jpg

3월 9일 2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삼술(사진 왼쪽), 박홍제(사진 오른쪽)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배기남

 

 

합천군의회(의장 허종홍)는 3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6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으며, 합천군이 1차 추경예산안 마련을 끝내고 3월 안으로 통과시키기 위해 차기 임시회를 3월 안으로 열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9일 마무리된 208회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정옥)에서 심사된 「합천군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며 정례회 개회일자를 1차 정례회의 경우 기존 7월 1일에서 6월 1일로, 2차 정례회를 12월 5일에서 12월 1일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주민지원기금사업 예치금 편성목 변경을 위한 「합천군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운용계획 변경승인안」 외 4건의 의안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본회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선 조삼술 의원은 경남 최고의 축산웅군인 합천군이 그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매년 가축분뇨 무단배출 적발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를 위해서 정기적인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이 필요함을 주장했으며, 박홍제 의원은 대병면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연수원 시설이 5년째 운영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어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미관상 좋지 않아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 조삼술 의원, “중장기적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대책 마련 필요하다”

대외적으로 표방하는 합천은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객 5백만 시대를 준비하는 관광합천! 소 4만두, 돼지 15만두, 육계 1백40만두를 사육하고 있는 경남 최고의 축산웅군!

여기에서 오는 이미지적인 괴리를 해소하는 것이 현재 합천의 과제임이 분명할 것입니다.

축산웅군이라는 자부심을 갖기 이전에 쾌적한 환경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속에서 군민 모두가 생활할 권리가 있으며, 현업에 종사하는 축산농가 역시 그 의무가 있다 할 것입니다.

가축분뇨에 대한 법적규제가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우리군 가축분뇨 무단배출 적발 건수는 2014년 19건, 2015년 10건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의 인식 역시도 환경을 저해하는 주요 오염원이라 생각하며 축산관련시설 설치 및 관리에 있어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합천군의 축산분뇨 처리실태를 보면 돼지분뇨는 합천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 야로 양돈단지 자원화시설에서 많은 양을 처리중이고, 일부 농가에서는 정화방류시설 및 개별 퇴·액비화로 분뇨를 처리하고 있으며, 한우분뇨는 대부분이 개별농장에서 자가 퇴비화 처리되고 있습니다.

법령에 규정하는 범위 내에서 처리는 되고 있지만 환경을 저해하는 악취 및 수질오염 등의 요인을 완전히 해소 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가축분뇨 처리대책이 필요하며, 그 해결의 한 방법으로 가축분뇨를 축산농가에서 개별처리하지 않고 공동자원화 하는 것입니다.

개별 양돈농가에서 분과 뇨를 분리하는 고액분리 및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물론, 한우농가에서는 퇴비장 부족 등으로 축사주변 또는 경작지 주변에 야적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질악화 등의 우려되는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퇴·액비 생산으로 인한 경종농가의 품질에 대한 신뢰 구축으로 사용량이 증대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분명 가축분뇨 공동자원화는 시대적인 대세이며, 여타 지자체 보다 더 앞서가는 축산행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공동자원화 하는데 있어 시스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는 물론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종합적인 계획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며, 관계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5분자유발언 내용 요약)

 

- 박홍제 의원, “5년째 방치된 두산중공업 연수원 시설 이용방안 마련 필요”

대병면 회양리 1260번지에 있는 두산중공업 연수원은 1998년도에 주식회사 한국중공업이 건립하여 사원연수원으로 운영하다가 2001년도에 주식회사 두산중공업으로 이관되면서 2010년까지 두산중공업 연수원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2013년도에는 두산건설주식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당초 건립 시에는 매일 100∼300명의 사원이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시설과 식당운영 등 15여명의 직원이 상시 근무하여 각종 식자재와 부식 등을 우리 군에서 구입하여 직·간접적으로 상가에 많은 혜택을 주었으며 평시에도 연수원 주변 상가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이 운영하면서 서서히 교육 규모를 줄여 2011년도부터 연수원 문을 닫고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로 인하여 식자재 판매는 물론 주변 식당과 상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시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경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보입니다.

연수원을 이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두산중공업과 협의하여 당초 목적대로 연수원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여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할 것입니다.

만약, 운영이 어려울 경우 경상남도나 우리 군에서 인수하여 활용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환경도 살려 생동감 넘치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두산중공업의 시설활용 계획이 있는지, 계획이 있으면 그 계획이 무엇인지, 경상남도와 우리 군에서 인수하여 활용 방안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협의 검토하여 방치되어 있는 시설을 활용하고 아울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5분자유발언 내용 요약)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