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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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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한 후보등록에 3개의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한 본 준비에 들어갔다.

기호 1번에는 새누리당 강석진 후보가, 기호 2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가, 기호 3번에는 국민의당 윤석준 후보가 국회의원 의석수에 따른 정당 기호를 받았으며, 무소속의 김홍업 후보는 기호 6번을 받았다. 무소속의 기호는 국회의원 의석수에 따른 정당별 기호가 확정된 번호 이후부터 받을 수 있는데, 4번에는 의석수 5석이 있는 정의당, 5번에 의석수 1석이 있는 민주당이 받은 상황이어서 무소속 후보는 6번부터 기호를 받을 수 있다.

 

후보등록과 기호가 확정되었지만, 선거운동 개시일은 3월 31일부터 시작되어 선거유세는 이때부터 볼 수 있다.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 개시전인 3월 30일까지는 예비후보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과 직계가족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와 선거벽보를 제작해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 13일간의 선거운동, 후보자 얼굴보기도 쉽지 않아

1997년 4월 14일 이전 출생자들을 유권자로 하는 20대 총선의 선거운동이 오는 3월 31일부터 13일 동안 선거구에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서울의 5.5배, 경남의 33%에 달아하는 넓은 면적으로 투표당일인 4월 13일까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얼굴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선거구획정 지연으로 후보선택의 어려움이 크겠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의 행정구역은 산청군 11개 읍·면, 함양군 11개 읍·면, 거창군 12개 읍·면, 합천군 17개 읍·면 등 선거구의 읍·면 수는 모두 51개에 이른다.

선거운동 기간이 13일 동안인데 후보자가 모든 읍·면을 한번이라도 방문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4개 면을 돌아봐야 가능하다. 사실상 선거공보물이나 문자메시지, 전화홍보를 통해 후보자 이름을 듣고 투표장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한 후보등록에서 새누리당 강석진 후보,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 국민의당 윤석준 후보, 무소속 김홍업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이 선거구에 나섰고, 앞으로 저마다 지지를 호소하고 다니겠지만 식물국회로 불렸던 19대 국회의 선거구획정 지연과 이에 ᄄᆞ른 각 정당의 공천과정도 후보등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마무리되면서 정책이나 비전 제시는 없이 깜깜이 선거에 돌입했다.

 

18만여 명에 이르는 유권자들이 지역을 대변해 줄 국회의원를 뽑는데 있어 정보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니 후보자들을 비롯한 선거운동원들이 어떻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지도 꼼꼼히 지켜봐야겠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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