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6-03-29

- 협의회에 선거구 내 산청·거창·함양·합천 모두 참여

 

e15fc10f16bfe1ca9abfe0da66978371_1459240085_66.jpg
©합천군청

 

제16회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가 3월 25일 영·호남 16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청에서 열렸다.

합천군도 포함되어 있는 이 협의회 회의에서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속 추진을 포함한 4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가야문화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특별법 제정을 20대 국회 총선 공약에 포함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협의회에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중 산청을 제외한 3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어 이번 20대 총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공약에 넣을지 지켜봐야 한다.

 

또, 체계적인 협의회 운영과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해서 사무국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에 건의하기로 해, 앞으로 좀 더 구체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지도 지켜봐야 한다.

 

경남도는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하면서 합천을 제외한 것처럼, 합천군은 아직 가야시대 문화유산이 있음에도 공인할만한 고증작업이 부족한 상황으로, 현재 성산토성에 대한 발굴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합천군의 가야문화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하반기 협의회 회의와 워크숍은 하동군에서 하기로 했다.

 

지난 2005년에 발족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5개도(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의 16개 시·군(광양,순천,남원,구례,장수,거창,고령,달성,산청,성주,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이 참여해 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간 지역감정 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 대통합 실현 및 동반자적 공동 발전방안 모색, 가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 발전 등을 위해 구성됐다.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