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화되는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들 경남개발공사에서 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내년 2월쯤 입주자 모집 예정청년공공임대주택, 26년 6월쯤 착공 시작청년스펙드림센터, 26년 말쯤 착공 목표 합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층 대상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하나씩 구체화 되는 가운데 현재 공사중인 청년신혼부부임대주택은 당초 예상보다는 늦어졌지만 내년 2월쯤에는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전망이다.각 30세대 총 90세대 규모인 청년층 대상 공공임대주택건립은 건립공사중인 청년신혼부부임대주택에 이어 청년공공임대주택이 내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며, 청년스펙드림센터(신혼부부 대상)는 2027년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공공임대주택 건립은 경남개발공사에서 모두 맡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합천군은 지난 12월 4일 경남개발공사와 합천군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건립중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도 이미 경남개발공사에 맡아서 시공 중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청년공공임대주택과 청년스펙드림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청년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8㎡ 규모의 30호로,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계획됐다. 청년스펙드림센터는 전용면적 49㎡ 규모의 30호로,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특히 청년스펙드림센터에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가 함께 들어서 주거와 문화, 교류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현재 청년신혼부부임대주택 건립 공사는 전체 중 한층만 골조공사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골조공사가 끝나는 대로 기계설비를 비롯해 내부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8월 입주할 수 있도록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중이다.이에 앞서 입주자 모집은 내년 2월쯤에는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임대료, 입주자 모집기준을 비롯해 운영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있다.합천군 관계자는 ”지금도 많은 군민들의 관심속에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어 꼼꼼한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월 임대료는 12만원 수준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공급(추첨선정)과 특별공급(우선순위선정) 방식으로 나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합천군이 직영할지 위탁운영할지를 두고는 아직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한편, 합천군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운영을 두고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 2월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곧이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확인됐다.합천군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 인구 유입을 위한 것인 만큼, 합천군은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 ‘누구나 꿈꾸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합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