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공급 24년 65.2%에서 70.2%로 상승
내년 삼가·가회·가야지구 공급 예정합천정수장 증설 올해 마무리, 공급지역 확대 합천군은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수도시설 개량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내년엔 삼가, 가회, 가야지구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고, 대병·용주지구에도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상수도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현재 공사중인 합천정수장 증설과 함께 삼가, 가회, 가야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지난 4월 9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정수장 증설(1,500㎥/일)사업은 100억원을 들여 올해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 사업이 끝나면 합천읍 내곡, 외곡과 율곡면 갑산, 노양, 두사, 기리 그리고 쌍백면 대현, 안계지역에 상수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로 인해 합천읍, 율곡면, 청덕면 미 급수지역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되면 2024년 말 현재 65.2%인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70.2%로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과 병행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개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가, 가회, 용주 등 상수도 미공급 지역(31개 마을)에 370억 원을 투입해 104km의 관로를 매설하고 있으며, 가야지역의 사촌리~대전리 8개 마을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83억 원을 들여 11km의 관로를 매설 중이다.또, 올해 대병과 용주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대병·용주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보조금 지원이 확정되면서 중부지역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할 기틀을 마련했다.대병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회양리 외 7개 법정리에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46.3㎞와 배수지 1개소 신설을 포함하며, 올해 착공 후 3년간 시행할 예정이다.용주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용지리 외 6개 법정리에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입해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1단계로 용지리에서 황계리까지 본선 배수관로 19.1㎞를 설치하며 2단계로 지선 배수관로 7.5㎞를 설치한다.아울러, 묘산면의 지방상수도공급과 봉산면 급수구역 확대를 위한 과업이 포함된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2024년부터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