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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시장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 세워진 ‘시폐교구…

합천농민단체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농업생산비폭등 대책…

  합천군농민회를 비롯한 지역내 4개 농민단체는 지난 3월 20일 합천군청앞에서 합천농민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이날 투쟁선포식에는 합천군농민회, 합천군여성농민회, 합천군친환경협회,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동시다발로 지역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합천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현 정부의 농정을 규탄하며, 오는 3월 25일 전국농민대회까지 준비하고 있다.합천농민들은 투쟁선포식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향해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 농가경영안정자금 지급! 목소리를 높였다.양곡관리법 개정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올해에도 재벌 대기업과 자산가들을 위한 감세, 부동산 등 무분별한 규제 완화로 부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주는 정책을 이어가지만, 농민과 민중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국민의 주식이자 국가의 근간인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자동시장격리제’ 하나 겨우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온갖 중상모략과 음해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농업생산비 폭등에 대해서는 “농민들은 지금 고금리·고물가로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 생산비는 폭등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물가정책의 희생양이 되어 파산이 속출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구입가격 지수는 125.2로 전년 대비 12.7% 상승했다.”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에 이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날 투쟁선포식에 참석한 농민단체들은 국가의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위해 묵묵히 이바지해온 농민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식량주권을 최일선에서 지켜내기 위해 오늘을 기점으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압에 맞서 ‘반윤투쟁’의 깃발을 힘차게 들고 전면전을 펼치면서 각계각층과 뜻을 모아 더 넓게 연대하고, 더 크게 단결하여 3월 25일 전국민중대회를 성사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 운영 맡아, 4월 중 개관 예정

 지난 1월부터 상영중단으로 군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합천시네마 운영이 새로이 민간위탁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개관을 준비중이다.합천시네마 관리 권한을 가진 합천군은 지난 3월 9일 합천시네마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3월 4일까지 진행된 위탁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2개 업체에 대해 심의를 갖고, 서울에 위치한 작은영화관 주식회사를 위탁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앞으로 2년간 위탁운영을 하게 되는 작은영화관 주식회사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현재 10개의 작은영화관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합천시네마를 포함해 함안군, 의령군의 작은영화관도 추가로 운영을 맡을 예정으로 13개의 작은영화관 운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위탁운영기간에 대해 합천군은 조례개정을 통해 5년 이내로 바꾸고, 재위탁 1번으로 한정해 5년 이내로 한 업체에 위탁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조례가 개정되지 않아 현행대로 2년간 위탁(재위탁시 2회까지 가능)으로 결정됐다.경남내 작은영화관 중에서는 남해군, 산청군, 합천군, 함안군, 의령군 5곳의 작은영화관을 이 업체에서 맡게 된다.많은 작은영화관을 운영한 경험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개관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합천군은 위탁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조만간 운영에 따르는 내용을 담을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부분을 확정하고, 4월 중 가급적 빨리 개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위탁업체가 운영을 위해 인력을 모집하고, 현재 합천시네마 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이 얼마나 빨리 마무리되는가에 따라 개관시기가 결정될 수 있어, 4월 초 개관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그동안 합천군이 코로나 시기 직영을 해오며 근무했던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가 이뤄진다면, 개관시기는 좀 더 빨리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대해 작은영화관 주식회사 측은 긍정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그동안 3개월 가까이 상영관련 시설 및 부대시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개관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상태에 따라서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상영중단으로 휴관에 들어가면서 군민들의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한 만큼, 빨리 개관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위탁 운영 개관할 모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한편, 상영관 사업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아직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직접적이든 간접적인든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도내 작은영화관 주식회사가 운영해 오고 있는 남해군과 산청군의 운영상황을 보면, 관람료의 경우 두곳 모두 일반영화 7,000원, 3D영화 9,000원으로 합천시네마 현재 관람료보다 1,000원 비싼 상황이어서 개관과 함께 관람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산불 마무리 전에 해외연수 간 합천군의회, 시민단체 ‘…

돌아온 합천군의회, 28일부터 1차추경 심의 임시회 개회   지난 3월8일 용주면에 발생한 산불이 마무리되기 전에 9일부터 해외연수를 떠난 합천군의회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시민단체 '참여와자치를 위한 함께하는합천(준)'은 지난 3월 13일 오후 합천군의회를 항의방문하고,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의원들은 지금 당장 해외연수를 중단하고 복귀하라"고 촉구했다.지난 3월 8일 합천군 용주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합천읍 방향으로 번지며, 3단계로 격상되는 등 대대적인 화재진압이 진행됐고, 다음날인 9일 오전에는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마무리에 들어간 줄 알았던 산불은 다시 재발했다가 10일 낮에 진화를 마무리했다.논란이 된 합천군의회는 1차적으로 산불이 마무리된 3월 9일 호주로 해외연수를 떠났는데, 결과적으로 산불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떠난 것으로, 적절성에 논란이 제기됐다. 이번 합천 산불로 인해 축구장 228개 정도인 면적 163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등 지난해 2월28일 발생한 율곡면 대형산불 경험이 재현될까 군민들 내에서도 걱정과 우려가 컸었다.이러한 상황에서 합천군의회 해외연수는 이미 해외 연수라는 특성상 많은 예산 소요와 일정이 미리 확정된 상황에서 취소가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고는 하나, 논란은 커져만 갔다.참여와자치를 위한 함께하는합천(준)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외유성 해외연수로 늘 입방아에 오르는 지방의회에 대해선 더 이상 거론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다. 일상적일 때에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것이 지방의회 해외연수다"라며 "그런데 산불로 인한 지역 재난을 겪는 와중에 해외연수를 강행하는 합천군 의회는 과연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10일 새벽 또다시 산불이 번지고 주민들은 대피하는 상황이었다"며 "산불의 경우, 주불이 진화되었다 하더라도 잔불로 인해 다시금 확산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왔다. 그래서 최소 수일간은 잔불로 인해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상식이다. 이런 상식조차 뭉개버리고 서둘러 떠난 관광지 방문 일색인 해외연수가 산불재난을 겪는 지역보다 더 중요한 일인가"라며 지적했다.그러면서 "군민들의 분노가 바다 건너 호주까지 번지기 전에 합천군의회는 지금 당장 복귀해야 마땅하다"며, "조삼술 의장은 의회 대표자 자격으로 의원들에게 지금 당장 해외연수를 중단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하라", "군의원들은 즉각 복귀해 산불조기수습과 피해복구에 매진하라", "산불 수습 후 합천군의회는 지역재난을 뒷전에 두고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합천군의회는 조삼술 의장과 권영식 의원을 제외한 9명이 지난 9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떠났고, 지난 17일 돌아왔다.이후 해외연수 성과에 대해서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산불로 인한 해외연수 논란을 떠나서, 일정의 절반이 관광일정으로 되어 있어 외유성 논란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오는 3월 28일부터 1차 추경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을 다룰 제271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제271회 임시회에서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동의·승인안 등의 심의 · 의결을 위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지방세 환급금, 3월13일부터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가능

 합천군은 군민이 손쉽게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를 3월 13일(월)부터 시행한다고 3월 8일 밝혔다.지방세 환급금은 대부분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및 지방소득세의 국세경정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합천군은 최근 1년간 환급발생액은 5,549건, 7억원이며, 이 중 미환급액이 424건, 9백만원으로, 미환급금 발생은 주소불명, 환급 절차의 번거로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또, 10만원 미만 미환급금 건수가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점으로 볼 때 소액 환급금에 대한 낮은 관심도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동안 환급금이 발생하면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화 및 방문 신청으로 환급이 가능했는데, 합천군은 근무시간 내 신청 및 복잡한 인증절차 등 민원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카카오톡 ‘합천군 지방세 환급’ 채널을 개설했다고 한다.지방세 환급 대상자는 3월 13일부터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신청가능한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납세자의 환급 권리 소멸을 방지하고 미환급금 감소 등 납세자의 권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방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카카오톡에서 ‘합천군 지방세 환급’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사용해 채널에 접속해 1대1 채팅창에서 환급번호, 성명, 은행(본인명의) 계좌번호를 전송하면 신청된다. 환급담당자가 내용을 확인 후 근무일 기준 7일 이내로 입금되며, 다만 체납된 지방세가 있는 경우에는 체납 충당 후 잔액이 지급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합천군 농작물재해보험 꼭 가입하자!

 합천군은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 농가경영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확대 지원한다고 3월 7일 밝혔다.농작물재해보험은 기존 국비와 지자체 지원금을 포함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했지만, 작년부터 군비 5%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은 대폭 감소했다.올해 주요품목 농업용시설 및 작물은 51개다. 보험 가입시기는 사과, 배, 단감, 떫은감 과수품목(1월 30일~3월 10일)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2월 24일~12월 1일) △밤(4월~5월) △난지형 마늘(10월) △한지형 마늘(10월~11월) △양파(10월~11월) △자두, 매실, 복숭아(11월~12월) △포도(11월~12월)이다. 가입대상은 보험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품목별 가입 기간에 맞춰 농지소재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김해식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의 발생빈도가 잦아 농작물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서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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