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 중인 합천체육관이 노후화되고, 각종 행사 및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에 있어 부족함에 따라 신규로 다목적 체육관을 맞은편에 짓고 있는데 오는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외관은 곧 확인이 가능하다.

신축중인 체육관은 총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으로 체육경기 중심의 운영과 함께 지역내 각종 행사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지역내 행사 공간 부족이라는 지적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편의시설로 헬스장도 운영할 예정으로, 현 체육관내 민간 헬스장과 별도로 확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 관계자는 ”신축 체육관은 기존 체육관 경기장이 정식 대회를 개최하기로 규격조건이 맞지 않는 부분을 해소해, 유도, 탁구, 배드민턴 등의 정식 대회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규격을 충족하고 있다.“며, ”지역내 각종 실내 행사 등도 운영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명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현재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준공 이후에는 사용승인, BF인증 등 개관에 필요한 사전 승인 절차를 마치면 가능한 10월~11월 중에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 체육관의 경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어, 신축 체육관도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합천군 내부에서도 이같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합천군은 이를 위한 절차를 거쳐 최대한 개관과 맞춰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신축체육관과 현 체육관이 서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위치여서 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는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천군의회는 지난 임시회 기간 중 현장특위활동을 통해 다목적체육관 건립현장을 찾아 ”본 사업은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시설 제공으로 군민건강 증진과 체육문화 발전 사업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체육관의 넓은 공간을 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7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체육관의 관중석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이동식 관람석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