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신문

연재·사람

[천유의 건강밥상] 돼지고기고추장양념

돼지고기는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달고 짜며 비경, 위경,신장경으로 들어간다. 건조한 것을 윤택하게 하고 기혈을 보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돼지고기+가지=면역력 증강 ※돼지고기+호박/죽순=혈당을 낮춘다 ※돼지고기+무=소화흡수에 좋다 ※돼지고기+마늘=비타민b1과 영양소의 흡수를 증강 [재료] 돼지고기 목살600g, 양배추400g, 영양부추80g [돼지고기밑간] 청주4큰술, 양파즙8큰술(중1개), 키위즙3큰술(…
[약이되는 야생초] 지황(생지,지정,양정,야지황,산연근)

*자생지: 중국이 원산이며 약초 농가에서 우리나라에 들여와서 재배를 하고 있는 약초 식물이며 만주 일원에서 자생하며 분포하고 있다. *채취시기: 남부지방은 11월경부터 3월까지가 좋으며 중부 이북 지역은 동절기에는 동해가 우려 되어 10월~11월경에 뿌리를 채취하여 이용한다. *가공: 채취한 근경을 깨끗이 씻은 후에 생것을 말리면 건지황 쩌서 말리면 숙지황이라 하며 뿌리껍질을 벗겨서 술에 담가 쩌서 말리기를 9번 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용도: 생것을 이용할 …
[수필연재] 제목 : 휴가

합천동부농협 한원교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는 언제나 행복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휴가를 자유롭게 떠나는 것이 힘들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병치레로 병원을 드나들기가 일쑤라 먼 곳으로 가는 여행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모두가 건강할 때를 기다려 휴가를 준비한다. 여분의 귀저기, 분유, 옷 등을 미리 준비하여 이삿짐을 챙기듯이 승용차 안에 실은 아이들의 물건으로 가득했다. 이제는 중, 고등학생으로 성장해 함께 외출을 할 때면 스스로 챙기는 수준을 넘어 제법 멋을…
[김희곤의 세상만사] 복(福)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복이 많은 사람!복 받을 사람박복한 사람누구 복으로 먹고 사느냐복(福)이란 받고 싶다고 준비된 각본에 따라냉큼 받는 것 아니요주고 싶다 성큼 떼어 주는 것 아니다 새해 정초(正初)가 되니법당이나 교회나 도서관, 관공서, 사무실, 복지회관 시장 골목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온통 복 받으라는 덕담(德談)으로새해 인사를 가름한다 복(福)주머니 미리 준비 해 두신하느님 부처님,혹시나 천지신명이나 어는 조상(祖上)님께서주실런지 믿을 수 있나그래서 정신일도 하사불성(何事不成)이라…
[수필연재]원두막의 추억

문 정 아 현 꼬꼬마숲어린이집 원장 핫들 생태공원에 메밀꽃이 햇빛을 받아 하이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그 꽃밭 사이로 다양한 모습의 허수아비와 예쁘게 사진도 찍고 쉬어가라고 만들어 놓은 원두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멋스러우면서도 옛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 민동이랑 산책을 하러 우연히 공원을 찾았다가 그동안 까마득한 추억 속으로 잊혀져 가는 원두막을 보는 순간 어찌나마음이 설레고 행복하던 지. 그리…
[약이되는 야생초] 천궁(천오,작뇌궁)

*자생지: 중국이 원산지이며 약용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를 많이 하는 키가 30~60cm 가까이 자라는 식물이다. *채취시기: 잎을 이용시에는 부드러울때 5~6월경 채취하고 근경을 채취시는 싹이 나오기전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이용한다. *가공 : 잎은 말려서 차로 이용할 수 있으며 채취한 근경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서 분말하여 환으로 이용하는 방법과 달여서 음용하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용도: 혈액순환,진정작용,향균작용,신장기능,풍기,고혈압,협심…
[윤명중의 일본농업] 일본의 2018년산 쌀 정책의 개혁내용과 농업계의 대응(2)

▶ 농림수산성, 2017년산 양조용 쌀 생산량 과잉 가능성(수요량 8% 초과) 경고 농림수산성은 2017년산 양조용 쌀 생산량이 약 10만 3000톤으로 전년산보다 3.6% 줄어들었지만 제조업체들로부터 보고받아서 취합한 수요량(9만 4000~9만 6000톤)을 약 8% 정도 초과하는 량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양조용 쌀은 계속해서 과잉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수요에 맞는 수준에서 2018년산의 생산계획을 책정하도록 각 산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림수산성…
[김희곤의 세상만사] 청정수가 석유 보다 귀할 때가 온다.

그 어느 한 시절 나 여기 살았노라하늘이 준 소중한 청정수 고마운 줄 모르고 아무 골짜기에나 흐르는 물소도 먹이고 사람도 마시고 언제 부터인가 너도 몰래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들 모두가지각없이 마구 버리는데 익숙해진 생활 습관이 청정한 토양 마저마구 오염시킨 공범자요 공범자다 세계에서 공인된 물 부족국가심산유곡에도 지정된 장소 아니고는선뜻 퍼 마실 수 없는 오염 투성이 산야청정수 한통의 석유값에 맞먹는 생수를 돈을 주고 마신다 지상으로 지하로 스물스…
[나누는 기쁨, 더불어사는 합천]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이정임 신임회장 쌀 기탁취임 축하 쌀 750㎏, 어려운 이웃에 사용 원해 지난 3월 6일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정임 회장은 취임 이튿날인 7일 오전 합천군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해 달라며 취임 축하 선물로 받은 쌀 750㎏을 기탁했다. 이정임 회장은 “취임 축하선물로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회원들과 함께「나눔으로 행복한 합천」을 위해 성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
[약이되는 야생초] 황벽나무(황경피,황백)

*자생지: 한국,중국,일본,대만 등지에서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주로 계곡이나 산기슭에서 많이 자란다. *채취시기: 황벽나무는 주로 성모로 자란 나무를 채취한다. 어린순은 이른 봄에 채취하며 황경피(껍질)를 채취시에는 7~8월경에 채취하며 열매는 늦가을에 채취하면 좋다. *가공: 어린 순은 채취 후에 데친후 건조하여 이용하고, 황경피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햇볓에 말려 분말이나 차로 이용하며 담금주를 하여 음용하기도 한다. *용도: 당뇨,황달,소화…
[수필연재] 가을에 떠난 친구

임장섭 前합천교육장 지난여름은 유례없는 무더위였다. 그야말로 돌도 녹아내릴 듯한 끔찍한 더위였다. 그래서일까? 찾아온 가을은 풍요로웠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을 선사했다. 모든 잎이 꽃이 되어 제2의 봄이 온 듯 울긋불긋 오색찬란했다. 익어가는 가을, 단풍의 향연에 행복해하며 모두들 산과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그 좋은 가을에 나는 여러 날을 가슴앓이하며 집안에 박혀있어야 했다. 그것은 친구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월15에 세상을 떠났다. …
[김희곤의 세상만사] 남의 집 잔치상에 밤 놔라 대추 놔라!

이 나라 덩치는 작아도 허수히 보지 마라주변의 강대국들 밀고 당기고 노리개감 아니다새 인물 새 지도자 새 푸대에 담으려고삼고초려 찾는 이시점퇴계 선생 상소문이 다시금 새로와진다 "퇴계 선생 상소문"지금 섬오랑캐(왜적)가 우리 조정에오고 싶어 하는데 그 소망을 끊고 있으니어찌 우리 쪽에서 재난과 변란을 불러들이는 꼴이 아니겠습니까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화친을 허락하되방비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며예로써 대하되 지나친 양보는 안되고천만 백성의 생명과 연계된 것이라사후에…
[나누는 기쁨 더불어사는 합천]

합천고 학교축제행사 후 모금액 기부 합천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학교축제행사 당시 수익금을 합친 모금액을 합천 원폭피해자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월 23일 밝혔다. 합천고 교내 봉사동아리인 VIP와 U2 학생들은 제23회 취적제(2017.12.22.) 때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 수익금을 모았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은 평소 쓰지 않던 물건들을 모아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렇게 모은 정성을 기부함으로써 학교 행사를 통해 지역과 연계된 삶을 …
[나누는 기쁨 더불어 사는 합천]

합천황강카누클럽, 설 연휴 맞아 떡국떡 300kg 기탁 합천황강카누클럽(회장 전진환)은 지난 2월 9일 합천군청(군수 하창환)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국떡 300㎏을 전달했다. 설맞이 떡국떡 기탁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이다. 전진환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드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떡국떡을 준비했다.”며 “군민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기탁소감과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강카누클럽은 매년 여름 …
[수필연재] 가을하늘

문정아합천 꼬꼬마숲어린이집 원장 요즘 유난히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는 일이 잦아진다 했더니 가을인가 보다. 가을하늘은 그 어느 계절의 하늘보다 유독 아름답고 변화무쌍해서 나의 마음을 하루에도 수없이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 같다. 우리 동창생 중에 여자보다 더 감수성이 풍부해서 하늘의 구름을 예찬하고 날씨가 좋으면 감탄사가 연발인 남자친구가 있다. 오늘도 밴드에 멋진 가을하늘을 사진으로 올리면서“하늘 한 번 봐봐”라는 멘트를 날려준다. 생계를 꾸려 나가느라 바쁘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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