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6-21
황강레포츠 축제, 수중마라톤 대회 없애며 변화 손질
야외 워터파크 7월 1일 개장, 고스트파크 7월 2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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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부터 시작될 황강레포츠 축제에 준비 중인 패밀리컬러레이스, 맨손은어잡기대회, 스로우다운대회, 물 싸움(시계방향:사진출처-합천군청)
합천의 대표 여름축제인 황강레포츠 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부터는 변화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강레포츠 축제는 지난해까지 황강 수중마라톤 대회가 대표 행사로 자리 잡으며 황강레포츠 축제에 대한 프로그램 부족을 지적받아왔고, 지난해 평가회를 통해 체질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었다.
이를 통해 올해 황강레포츠 축제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여 올해 결과에 따라 이후 변화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대표행사였던 황강수중마라톤 대회를 없애기로 한 일이다. 정식 마라톤 대회로 진행했던 대회를 이벤트 성격의 행사로 명칭도 ‘패밀리 칼라 레이스’로 바꾸며 가족단위 참여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참여에 있어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자(어른 7천원, 청소년 5천원)에게는 기념품 및 시식회, 맨손은어잡기대회 무료 참여와 옐로리버비치 이용권 50%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기존의 풋살대회, 비치발리볼 대회 같은 프로그램도 사라진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황강을 찾는 참여자들이 참여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합천군통합체육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전시성 프로그램으로 실제 방문객들이 활용하지는 못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황강레포츠 축제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나아가면서 볼거리, 즐길거리 행사를 많이 추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패밀리 칼라 레이스와 함께 레이져 라이트 쇼, 맨손은어잡기대회, 드론 체험장, 황강 Throw Down 대회 등 이 눈에 띈다.
올해 황강레포츠 축제가 기간은 예전처럼 3일간만 진행되지만, 우선 프로그램의 변화를 주면서 합천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표: 황강레포츠 축제 일정별 행사>
일 자 | 시 간 | 행 사 명 |
7월29일(금) | 13~18시 | 합천특산품 시식 및 판매장 |
18시~22시 | 전야제(MBN가요콘스트 좋은날)/레이져 라이트 쇼/빛 터널 강변 빛 축제 | |
7월 30일(토) | 10~12시 | 맨손은어잡기대회/드론체험장 |
14~15시 | 지상최대의 물싸움/드론체험장/부산경남 THROW DOWN예선/합천 특산품 시식 및 판매장 | |
16시30분 | 황강EDM클럽파티/레이져라이트쇼 빛터널 강변빛 축제 | |
7월 31일(일) | 09시~12시 | 황강패밀리칼라레이스/맨손은어잡기대회/합천 특산품 시식 및 판매장 |
14~15시 | 지상최대의 물싸움/부산경남 THROW DOWN결선 |
황강레포츠 축제 기간을 전후해 지난해부터 열린 옐로우리버비치(야외 워터파크)가 7월 1일부터 8월까지 황강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카누 무료체험 행사도 6월 16일부터 시작해 함께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에서도 고스트 파크 축제가 열리며, 7월 초 부터는 바로 옆 청와대 세트시설로 잘 알려진 정원테마파크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어서 때 이른 무더위에 합천에서 시원한 여름나기에 합천군민들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 황강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시작될 옐로리버비치 포스터(자료제공:합천군청)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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