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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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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숨이 떨어질 때 그 울음소리 애절하고
사람은 죽음 앞에 그 말이 진실해진다
(논어 태백 편 증자)
죽을 때 당해서 하는 말 착한 말로 믿는 것
인지상정이라 그래서 명심해 듣게 되고
평소 양심불량 믿지 못할 사람이라도 임종 때
착한 말을 하는 것을 보고는 참 기특한 일이다
그 사람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보군
하는 사례를 자주 보아온 터다
내가 왜 언제 무엇하러 어려운 시기에
나도 몰래 이 땅에 울면서 태어났는가
한평생 서두르며 재촉하고 보채다가
안정되고 편한 세상
허리 한번 바로 펴지 못하고 죽음 직전
마지막 한마디
어머니 말씀 따라 착한 아들이었는데
정·관계 당당한 실세 나으리 여덟 사람
이름 들먹이며 1억 이상 거금 달러
혹은 현금으로 주었다는데
150명 거금 전달 받은 사람 중 왜 하필 당신이었나
참외밭에서 신발끈 고쳐 매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쓰지 말라 했거늘
황당무계 뜬금없는 소리
대답은 각양각색인데
내가 죽으면 혼자 죽을 것 같으냐?
목적 없는 자살이 어디 있으며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 없다
사자는 말이 없다
그러나 그의 폭로는 개연성이 높다
사기꾼은 자살을 안한다고 수사 전문가들이 얘기한다
이를 지켜보는 우리 국민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 60년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며
찾아보기 힘든 중차대한 뇌물폭로사건이다
지붕이 뚫어져 빗물이 쏟아지는데
이 시기 맞춰 나들이 간다?
이러면 안되는데
한 때는 전 대법원장(민복기, 이영섭 등) 전속 자문풍수 장 선생을 모시고
왕능 국립묘지 등 20여 성상을
전국 명산답사현장 학습에 몰두한 바 있으나
결과는 명풍수 자신의 무덤은 장만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하늘의 뜻을 속이고 스스로의 양심도 속이면서
용서받지 못할 업을 저지르는 흔적을 발견하고
심지어 국립묘지를 상대로
장난을 서슴치 않는 것을 보고
패철을 부수고 단념한지 오래다
서기가 운집해야 할 북악산 주변이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고
티비에 나오는 북악산 산정 인당자리 눈빛이 안중무인
한쪽으로 비스듬히 먼 산을 바라보는 것 같아
한강 백사장 한 톨 모래알보다 더 미미한
보잘 것 없는 식견으로 경솔하게 말씀 드릴 수 없고
때가 오면 훌륭한 지관 선생 만나 평소에 감히
말 못하고 가슴 속 깊이 간직했던 회심의 일단을 털어놓고
자문을 듣고 싶다
천자문 첫 머리글자 천지현황도 제대로
통독하지 못한 풍수지리 엉터리 지관들
풍운조차 천기누설 겁도 없이 들먹이고
푸른 기와집 함부로 드나들며
혼란에 빠뜨린 것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
온갖 요술 총동원해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은
더 오를 데가 없으니 아집과 자만의 늪에 빠져
국민의 소리도 예사로 들리고 정책도 대안도 실효성이 없다
나라 참 일꾼 찾는데 그렇게 힘이 드나?
청정심대공무사 불공평한 이익을 과감히 배격할 줄 알고
사회구성 모두의 복리증진, 희생정신 길들여진
실속 있는 우국지사
얼마든지 있다 

댓글목록

묵경님의 댓글

묵경 작성일

형님 벌써 어제옛네요.
오랬만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받은 글, 지금 글 잘 읽었습니다.
하나만 얘기 하겠습니다.
'상급식' 웃기는 얘기입니다.
무상급식이 절대 아닙니다.
지 자식 밥값
지가 내나냐 국가가 내느냐 문제지,
공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