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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열전]-33 봉산면 상현마을 이장, 허 세 명
상현마을은 서기 1620년대 도산 허 함이 합천군수로 있다가 병란을 피해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생겼다고 한다. 그 뒤 1630년대 무렵 광주 노씨 세홍과 밀양 손씨 연복이 입촌하고 1780년대 무렵 합천 이씨 우익과 김해 김씨 제희가 1820년대 무렵 의성 김씨 정광이 전입해 그 후손들이 번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터가 거미줄에 서리가 맺혀있는 형국이라 서리 상(霜)자와 뒤편에 있는 봉현재의 고개 현(峴)를 합해 ‘상현’이라 한다. 8월 6일(목) 오후, 상현마을에서 허세명 이장을 만났다. 봉…
합천의 무더위 언제쯤 꺾이나?
<표>장마가 끝난 이후 7월 26일~8월 8일까지의 합천 최고기온현황(자료제공:기상청) 장마가 끝난 7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합천에도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폭염이 이어졌다. 연일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가 내리면서 장마가 끝난 이후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합천군에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가운데 최고기온이 연일 34도 이상을 기록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이틀밖에 되지 …
택시감차사업 시작했지만, 재원 마련 쉽지 않아
합천군은 포화상태인 택시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관내 택시 감차작업을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합천군은 지난 7월 15일 택시감차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8월 7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경제교통과장, 법인택시 대표자, 개인택시 운영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택시 자율감차보상사업」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제3차(2015~2019년, 5년간) 합천군 택시 총량 산정 용역결과 총 면허 153대 중 과잉공급대수 99…
여름철 축사 악취, 갈등 해법 필요
적중면의 한 마을 축사 공사 현장. 마을주민과 협의 없는 축사공사와 함께 불법폐기물매립 문제도 쟁점이다. ©임임분 축산강군을 자랑하는 합천군은 소, 돼지 사육 숫자에서도 경남도내에서 단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이에 따라 군 전체 소득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축사에서 나오는 분뇨 악취로 인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해법에 대한 공론이 필요해 보인다.합천군은 축사에서 나오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용주면…
물놀이 이용객 늘어나면서 수난사고 발생, 안전 요구
©합천소방서 연일 무더위로 물놀이를 위해 합천의 황강과 주변 계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안전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합천소방서(서장 차차봉)는 지난 8월 8일과 9일에 걸쳐 합천군 관내에서 잇따른 수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수난 안전을 당부했다. 합천소방서에 따르면 8월 9일 오후 14시 43분께 합천군 청덕면 합천보 수변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안모(36)씨가 물놀이 도중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일행들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
내년 보조금지원 위한 조례 제·개정 작업 한창
©합천군 합천군이 지난해 개정된 지방재정법에 따라 내년부터는 법적 근거가 없으면 지자체의 민간사업보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돼 현재 민간보조사업에 대해 법령에 근거가 없으나 합천군이 권장하는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합천군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시작하는 9월 말까지 관련 조례 제개정 작업을 1차 마무리하기 위해 민간보조사업을 살펴보며 각 실과별로 조례 제·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있다. 7월 21일 관…
합천군의 ‘작지만 강한 농부’ 323명...이름에 걸맞는 꾸준한 노력 필요
©합천군 8월 5일(수), 합천군이 “고 부가가치 안전농산물 생산과 경영마케팅 기술로 한·칠레 FTA를 비롯한 각 나라와 하는 FTA 체결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험난한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강소농 키우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군에는 323명이 있다. 이들 대상으로 기본, 심화, 실천, 추수교육 등 농업 핵심기술은 물론 경영마케팅 전략까지 단계별 체계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강소농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우수 9…
농협 운영 부실에 조합원들 분노, 비상대책위 꾸려
동부농협 대의원들이 조합 임직원들을 내보내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다. ⓒ배기남동부농협 김명기 조합장이 취임 뒤 첫 대의원대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배기남합천군 관내 농협조합들의 부실운영이 지역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부농협 대의원들이 조합 임직원들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며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며 직접 조합운영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부농협(조합장 김명기)은 8월 7일(금) 초계면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조합장선거 이후 첫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전 조합장인 정인숙 조합장…
“나는 한국인 원폭피해자를 기억합니다”
2015 합천비핵평화대회·70주기 희생자 추모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달했던 1945년 8월 6일은 일본 히로시마에 미군의 원폭이 투하되었고,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 투하되어 많은 원폭피해자들이 발생했다. 2015년인 올해는 우리가 광복을 맞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리고 평화를 바라는 행사가 마련됐다.올해는 원폭희생자가 발생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원폭투하 70주년이 되었지만, 원폭을 투하했던 미국이나 강제징용으로 우리 국민들을 끌고 가 강제노역을 시켜 …
[천유의 건강밥상]-12 동태찌개
명태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단백하다. 간경, 비경으로 들어간다. 청열해독작용이 있어 간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이뇨작용이 있고 진통작용과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시키는 효능과 숙취제거 효능이 있다. ▹재료: 동태(또는 생태) 1마리, 무(2줌), 콩나물 1줌, 식용유 1작은술▻부재료: 깻잎 1묶음, 미나리 50g(1줌), 쑥갓 (1줌)50g, 대파 1대, 청량고추 2개, 홍고추1개▻생태밑간: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1/2작은술, 생강가루 1/2작은술,…
[김희곤의 세상만사] 어디로 갈까?
아버지 이사를 가렵니다그래 어디로 가려는데?공기 좋고 교통도 편리하고 시장도 가깝고학군도 좋은 곳으로은행 융자를 빌려서라도자녀교육 명당자리 소위 8학군을 찾는다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제몫을 하지그래서 큰놈은 활동분야 격(格)을 찾아 서울로~둘째 놈은 시야가 좁다며 태평양 군도로~외로운 우리 부모 삼남매 키운다고심신이 무리하여 전신이 종합병원이라늦게 얻은 고명딸금아! 옥아! 길은 여식서울에 반반한 명문가정 혼반을 마다하고부산에 자리한 배필 찾아 부모님 지키겠다심청이…
[사설] 영상테마파크 입구 교통사고 예방대책 세워야
메르스 여파가 줄어들고 영상테마파크는 오는 17일부터 ‘고스트파크’ 개장을 앞두며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입로 부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영상테마파크에 들어가기 위한 입구가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다, 입구에서 나올 때 양쪽시야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영상테마파크 입구 앞 도로에는 황색 점멸 신호등만 설치되어 있을 뿐인데, 왕복 4차선 도로로…
[합천박물관/합천도서관 이모저모]
한양여대 등 4개 대학 디자인 전공자 94명 전시제12기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 합천박물관(관장 하창환)이 한양여자대학교 미술관과 협조해 한양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경성대학교, 인덕대학교의 디자인계열학과 출신 신진작가 94명의 작품을 초대해 디자인전 <터(攄) 2015>을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다.전시 개막식은 7월 20일(월) 14시에 할 예정이다. 합천박물관은 “우리 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
[사진으로보는 합천] 정양늪에 활짝 핀 연꽃
©합천군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알려져 있는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정양늪에 백련, 홍련 등 연꽃이 활짝 폈다. 정양늪 생태공원을 찾아가면, 생명의 텃밭으로 다시 태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나는 백련, 홍련 군락을 비롯해 가시연, 수련, 어리연, 남개연, 자라풀, 물옥잠 등 수생식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늪의 중요성과 생명의 다양성을 일깨워주는 생태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
여성비율 52% 넘어섰지만, 사회진출은 아직 부족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온 나라 각 지자체 단위로 여러 행사가 치러지며, 과거의 남성중심 문화로 차별받았던 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는 시간을 보냈다. 합천군도 인구비율로만 보면 여성이 전체의 52%를 넘게 차지하고 있음에도, 지역사회 각계에 진출정도나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은 아직도 숙제로 남아있다. 합천군 인구통계자료를 살펴보면 50대까지는 남성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며, 60대 이상 여성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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