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쌍백초등학교와 대병초등학교는 전교생 20명 이하의 작은 학교로서 2025년 공동학교 교육과정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 공동교육활동으로 4월 1일 공동교육 체육 한마당을 쌍백초등학교에서 개최하였다.

공동교육 체육 한마당에는 대병초 4~6학년 학생 4명과 쌍백초등학교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21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가하였다. 처음에는 서로 낯설고 어색했지만 함께 달리고 뛰어놀며 서로를 응원하면서 어색함은 금방 사라졌다. 지구를 굴려라, 신발 양궁, 큰 공 배구, 낙하산 특공대, 한마음 줄다리기, 에어바운스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육 한마당은 쌍백초등학교와 대병초등학교 학생들이 신나게 놀며 서로 친구가 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대병초 박예서(5학년) 학생은 "평소에 적은 수의 친구만 보다가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고, 점수보다 함께 즐기는 경기라서 너무 재미있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쌍백초 회장 정예준(6학년) 학생은 “대병초와 함께 운동회를 해 보니 새로웠고, 작년과 다른 게임들을 많이 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백초등학교와 대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매월 2회 공동교육과정을 함께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작은 학교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