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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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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장삼에 붉은가사와 흰고깔.

놋쇠로 만든 타악기 바라를 들고 춤을 춥니다.

맞부딪히며 나는 맑은 소리는 중생의 무지를 걷어내고,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삼독三毒)을 깨트립니다.

달고 맺고 어르고 풀면서 우주의 순환과 불법佛法)의 영원함을 보여줍니다.

소리와 동작으로 번뇌를 씻고 부처님의 자비를 전합니다.

 

대양면 어느 절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서 바라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조지훈 시인의 <승무>는 국어시험에도 여러번 나왔습니다.

다시 읽어 보신다면 사진보다 더 생생한 춤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황강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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