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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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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81억을 확보해 합천수중보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415일 밝혔다.

합천수중보는 지난해 5월 말부터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황강물을 가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이용이 중지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수리시설의 기능을 회복하고, 재해 예방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합천보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인 합천수중보는 농업용수공급목적으로 2009년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취입보 길이 300m, 높이 2.0m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설이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다목적용으로 물을 가둬두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보에 미치는 부담이 커져왔고, 기존 설계상 부실속에 지난해에는 수중보 밑으로 세굴현상에 의한 누수가 발생하며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어 가동이 중지되었다.

사업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가 맡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지난 48농어촌정비법9조에 따라 해당 사업의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합천수중보 개보수사업은 8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농업인의 체감도를 높이고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합천군 농업기반시설의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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