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4-14
합천 봉산초등학교(교장 어달선)는 지난 4월 11일(금) 본교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봉산초등학교에서 실시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사업’은 학생들의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어 도교육청-학교-예술단체가 협력하여 운영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공연 소외지역에 있는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향유 능력 제고 및 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하였다.
도서벽지에 위치한 봉산초등학교에서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부모,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1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문어의 꿈, 동요모음곡 등의 노래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성악가와 학생들이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아리랑, 방황 등 태평소 연주곡과 트로트 메들리로 교육공동체가 음악으로 함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00 학생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내가 아는 노래가 나와서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동네 어른들이 함께 모여서 공연을 관람하니 더욱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공연을 관람한 지역민은 “학교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해주어 너무 감사하고 이런 공연이 우리 지역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찬조금까지 협찬해주며 소감을 전했다.
어달선 교장은 “도서벽지에 위치하여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로 문화생활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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