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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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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면 구정
5(역산) 느티나무 아래에서 한 현장수업. ©야로고등학교

 

527(), 야로고등학교(교장 최재만)“‘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소통하고 배려하는 교육 공동체의 협력으로 지식 위주의 암기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하고 있다. 2학년 한국지리(담당교사 우연섭) 수업을 학교 밖에서 했다.”고 밝혔다.

야로고 학생들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묵촌천 생태지도 만들기를 주제로 학교 주변의 목촌천의 생태환경을 답사하면서 생명존중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활동에 나섰다.

우연섭 교사는 학생들이 묵촌천의 지형학적 생성 과정, 동식물 관찰, 하천 주변 토지이용, 환경오염, 마을 공동체의 삶의 모습 등을 보고 생태지도를 제작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수업에 지역 주민이자 합천문화원 원장 직을 맡았던 권병석씨, 방종갑 구정5구마을 이장, 통합수업을 위해 강지영 생물과 교사, 서은열 국어과 교사가 함께 했다.

우연섭 교사는 권병석씨는 마을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방종갑 이장은 하천 주변의 토지이용의 변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셨다.”라고 했고 이유정 학생은 마을의 역사를 듣고 구정5구마을의 느티나무를 보니 더 멋져 보였다.”라고 했다.

안병규 야로고 교감은 학교 주변은 묵촌천 뿐만 아니라, 매봉산, 해인사, 가야산, 양파, 축산업, 소리길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정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앞으로 학부모나 지역사회의 인재들을 학교로 초대하겠다. 야생차의 재배환경과 차 만들기, 도자기의 역사와 만들기, 천연염색, 향토음식 만들기, 팔만대장경 서각, 축산업과 수의학, 패션모델, 소리길 문화생태해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우연섭 교사는 올해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야로고는 배움중심수업 외부 공개 및 컨설팅, 교과통합수업, 블록수업, 프로젝트 학습 등으로 교실수업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학생들도 변하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말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배움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지지와 관심 부탁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야로고는 7월 초 행복학교주간을 맞아 야로장터에 학생들이 장꾼으로 나가는 행사,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학생회칙제정회의를 할 예정이다. 지역민의 격려와 참여로 지역교육이 풍성해지길 기대한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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