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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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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주산지 3위에 들어가는 합천양파는 생산과 함께 소비에 대한 고민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국내 양파가격이 매년 들쑥날쑥 폭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이는 양파농가의 소득안정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지역 양파를 수매해 판매하고 있는 지내 농협과 합천유통에게도 큰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는데, 해외수출이라는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합천군청과 합천유통()지난 5월 대만으로 첫 양파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610일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이진출 합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만기 합천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과 과장, 강호동 율곡농협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양파 22톤을 선적하며 일본으로의 수출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합천유통은 이번 수출이 지난 53일 대만의 햇양파 첫 수출에 이어 수출업체인 승운무역을 통해 100톤씩 1,000톤 가량을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며, 8월까지 일본과 대만으로 총 3,000톤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어서 합천 양파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일본 수출은 우리나라에서 현지까지 운송거리가 짧고 농산물 신선도 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하며 육질이 단단한 질 좋은 합천양파를 합천유통()의 철저한 선별 작업을 거쳐 공급을 함으로써 일본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모사업 10억 유치로 양파 기계정식·수확, 톤백 출하 확대

 

합천군청은 양파 재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계화에 노력을 쏟고 있는데,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으로 국비 공모사업 10억원을 유치하면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2년간 확보한 10억원(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은 합천유통()을 중심으로 새남부농협, 합천호농협, 해당 작목반(농업인)이 함께 참여하여 농가조직화 및 교육, 컨설팅, 정식 수확 등 기계화, 톤백수매 및 비가림 건조시설 등에 쓰이며, 이 중 7억원이 정식, 수확, 출하 등 기계화와 선별기 도입, 저온저장고 보완 등 기반 시설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합천양파의 기계화 정도가 시범 수준으로 그동안 합천군은 86천만원을 지원하여 정식기를 포함한 휴립복토기, 수확기, 톤백 출하 기반시설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10억원 예산확보로 향후 기계화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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