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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6-28

- 행정사무감사 마무리하며 제210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7, 처리 60, 건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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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군정질의 내용에 대해 답변하기 위해 하창환 군수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고, ·과장들도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배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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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장에 가회면 주민들이 함께 방청하며 의회 진행상황을 지켜봤다. 배기남

합천군의회가 61일부터 시작한 1차 정례회를 621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마무리하며 전반기 운영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운영을 이끌어왔던 허종홍 의장은 3차 본회의 폐회에 앞서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의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함에 혹시라도 있었을 마음의 상처가 있다면 동료의원이나 집행부 공무원 모두에게 양해를 구하며 평의원으로 돌아가더라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 후반기 의장단에게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박창권 부군수가 출간한 자서전 구절을 인용하며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평과 함께 의장직 수행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1개월 앞당겨 6월에 시작된 제1차 정례회는 결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는데, 가장 주목받는 행정사무감사의 경우, 610일부터 17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6일간 38개 실·과 사업소, 읍면사무소에 대한 감사를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7, 처리 60, 건의 31건 총 113건의 지적사항을 포함한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며 마무리됐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복지행정위원회 소관] 1. 두산중공업 연수원 시설 이용 방안 검토, 2. 행정구역 조정을 통한 행정능률 향상 방안 강구, 3. 육아종합지원센터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 4. 공사 대금 지급시 체불 방지 대책 마련, 5. 해인사 및 소리길 입장료 무료화 추진 방안 검토 등이 나왔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1. 도라지 등 주력작물 재선정 검토, 2. 율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철저, 3. 도민안전체험관 조기 추진 노력, 4.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제재방안 강구, 5. 카누·카약마을 조성사업 재검토, 6. 삼가브랜드육타운 제조가공시설 및 체험시설사업 추진 철저 등이 나왔다.

3차 본회의에는 가회면 주민들 20여명이 함께 방청해 본회의 진행을 지켜보기도 했는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채택에 이어 조삼술 의원(인구 5만선 유지시책에 대한 적정성 여부와 대안 제시 외 1), 박홍제 의원(아름다운 경관조성을 위한 지정게시대 정비), 이창균 의원(우리군 건설공사의 전체 경쟁입찰, 입찰금액 외 1), 최정옥 의원(합천-서울간 버스운행 개선방안)의 군정질문이 이어졌고, 계속해서 배몽희 의원이 70세 이상 농업인 모판지원사업을 제안한다란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끝냈다.

- 3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의원들 노트북으로 의안 살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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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처음으로 본회의장에 배치된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노트북과 종이문서를 함께 살펴보며 의안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배기남

합천군의회의 3차 본회의 장에는 이전과 달리 군의원들 책상앞에 노트북이 등장해 색다른 풍경속에 진행됐다. 각종 의안을 심사해야하는 국회의원들도 안건 심사를 위해 넘쳐나는 각종 자료들로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를 두고 종이 낭비라는 지적이 많아 노트북 활용을 통한 전자문서 활용으로 종이문서의 양을 줄여오고 있지만, 여전히 종이문서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합천군의회도 이같은 취지속에 의원들에게 안건 심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공급했지만, 그동안은 상임위원회 운영에서만 사용되어 오다, 이번 3차 본회의부터 본회의장에도 노트북을 비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여전히 종이문서를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종이문서 감소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못하다. 군의원들 상당수가 여전히 종이문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노트북의 활용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천군의회가 컴퓨터를 통한 의안 심사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해 실질적인 종이문서 감소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다.

- 629일 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출 예정

1차 정례회를 끝으로 상반기 운영을 마무리한 합천군의회는 곧이어 622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선거를 위한 211회 임시회 소집을 결정했다.

선거가 치러질 211회 임시회는 629일 열릴 예정이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할 군의원들은 626일까지 입후보를 마쳤다.

합천군의회는 그동안 전반기, 후반기로 나뉘는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사전에 어느정도 내부적으로 절충하는 협의를 진행해 오던 것이 관행으로 잡혀 있어 7대 합천군의회에서도 전반기 구성 당시 후반기 구성에 대한 대략적인 절충안을 가지고 있었다.

626일 입후보 결과를 보면 사전 절충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거 입후보 현황>​​

선거명

입후보자

의장 선거

이용균 군의원(재선), 김성만 군의원(재선)

부의장 선거

이창균 군의원(2)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

박안나 군의원(초선), 박홍제 군의원(초선)

복지행정위원회 위원장 선거

배몽희 군의원(초선), 허종홍 군의원(재)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선거

석만진 군의원(초선), 박중문 군의원(초선)

5분 자유발언(배몽희 군의원) - 요약

“70세 이상 농업인 모판지원사업을 제안합니다

현재 우리 군에서는 벼농사 관련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쌀값 6만원선 보장, 상토, 입제농약, 건조비 지원 등 많은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

그러나 모내기철이 되면 70세 이상 고령의 농민들에게는 상토를 지원해도 못자리를 설치하는 일이 힘에 부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곧 예산낭비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우리 군 벼농사 인구의 53%4,086농가가 70세 이상 고령 농민이고 이들이 경작하는 면적이 1,930평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 비중이 아니다. 이 분들에게 상토 대신 모판을 지원하여 상토지원의 허실을 막고, 1,000평 이내에서 모판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면 지원에서 소외된 소규모 고령농가의 위화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평생 지어온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게 해주는 최상의 생산적 복지가 될 것이라 생각해 합천군의 적극적인 검토를 제안한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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