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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9

공식 지원 방안 없어 민간 자금으로 마련...작지만 큰 걸음, “특별법 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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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임분

 

86(), 율곡면 율진마을(대야로 1313)에 한국원폭피해 2세 환우를 위한 생활쉼터가 문을 열었다. 합천평화의집이 마련한 이 공간은 원폭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국가나 사회에서 소외되어 원폭 피해 후유증을 홀로 견디고 있던 이들이, 더 이상 홀로 지낼 수 없는 상태가 된 이들을 위한 공동생활터전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원폭피해자, 원폭피해 2·3,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최윤자 율곡면사무소 면장, 탈핵일본공동행동 한국방문단, 지역민 등이 함께 해 쉼터의 작은 시작을 축하했다.

()위드아시아 이사장인 지원 스님은 어렵게 마련한 원폭피해자특별법, 제대로 된 법으로 고칠 수 있게 여기 모인 이들이 힘을 보태 달라.”라고 했고 하창환 군수는 쉼터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탠 기부자들 이름을 보니 참 고맙다. 지자체 지원,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으며 성낙구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쉼터 개원은 기쁜 일이다. 앞으로도 원폭피해자를 위한 활동에 함께 해달라.”라고 했으며 박명성 원폭2세환우회 회장은 쉼터 개원을 위해 도와준 분들, 참 고맙다. 이제까지처럼 열심히,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 앞으로도 도와달라.”라고 했으며 일본방문단의 히로시마 전 시장과 기무라 목사도 쉼터 운영, 잘되기 바란다”, “원폭사고,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비극임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된다. 피해자 지원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했다.

합천평화의집은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는 2·3세 환우들이 들어가 지낼 수 있는 관련 법이 없고 공간도 없어 이 별도의 공간이 절실했다. 현재 6명의 환우가 이 쉼터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순수 민간의 정성을 모아 쉼터를 마련했다. 기금이 부족해 전세 5천만원에 월세 50만원을 주고 임대한 공간이다. 부족함이 많은 공간이다. 하나씩 채워나가겠다. 앞으로도 십시일반의 정성을 부탁하며 지자체나 국가의 공식 지원도 절실하다. 관심과 지원 부탁한다.”고 했다.

쉼터 지원에 관심 있는 이들은 합천평화의집 <한국원폭2세환우생활쉼터>(055-932-0301)로 연락하면 된다.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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