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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01

- 경남도청, 과거 구제역 발생지인 합천 모든 양돈농가 대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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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경남도청이 합천군 소재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타 시도의 구제역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 기존 발생지에서 재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지난 20148월 구제역 발생지인 합천군 양돈농가의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결정됐다. 대상농가는 총 95개 양돈농가 155천 두이며, 최근 4주 이내 접종하였거나 도축 출하까지 1개월 미만 남은 돼지는 제외된다.

경남도청은 이를 위해 올해 구제역백신구입 지원사업비 중 잔액 발생이 예상되는 국·도비 예산 26천여 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긴급 백신 155천 두 분을 정부로부터 확보했으며, 1031일까지 백신을 각 읍면을 통해 전 농가에 배부 완료하고, 오는 114일까지 5일 동안 일제히 접종할 예정이며, 소규모 영세농가를 대상으로는 수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접종해 농가의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백신접종에 따른 돼지의 사료섭취율 저하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예산 3천만 원을 합천군에 별도 지원하여 스트레스 완화제를 농가에 공급한다. 접종기간 동안 정확한 백신공급 및 접종 여부와 접종내역 기록 등을 점검하고, 항체 형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접종완료 34주 이후 일제 혈청검사를 통해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합천군에서는 지난 201486일 적중면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발생농가 전 두수 1,277두를 살처분했으며, 9억 원의 피해가 있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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