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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10

201719일자 한 일간지의 전남 함평군 주요 인사들이 100억 원 유치 교육용 골프교육장 조성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합천군도 골프교육장 건립이 가능하다고 본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합천군과 비슷한 농촌지역인 함평군에서 20183월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함평골프고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크기는 18홀 정도로 국제 규격을 갖춘 골프교육장 건립은 혁신적인 정책으로 여겨진다.

 

인근 의령군 경우 의령 파크골프장 운영 사례를 참고하여 농촌 인구감소 대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명문학교 조성, 교육환경 개선, 지역과 나라를 빛낼 인재육성, 교육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초 골프교육장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바이다.

 

현재 합천군 관내 초등학교 몇 군데 실내외 골프 교육장을 건립하여 방과후 교육으로 기초골프를 지도하고 있으며, 합천읍 및 대병면 소제지에 성인용 골프연습장은 비거리가 짧고 대다수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되어 학생교육용 및 전문 골프 선수를 육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찾아 해외로 훈련을 나가는 선수들이 매년 2000~3000명에 달해 1500~2000억원 가량의 경비가 유출되고 있다.

 

합천군 소재 황강은 국가 하천으로 지자체와 연계하여 기초골프 교육장 조성이 용이하다. 합천 황강은 합천댐 완성 후 30여년간 큰 홍수 및 피해가 없으며, 지금도 황강 늪 가운데 나무가 자라고 있고 토지가 조성되어 퇴적토양만 정리하면 기초교육 골프장 손색이 없다고 본다. 합천군 황강 모래밭에 기초 골프교육장을 조성하면 국내외 학생과 선수들 활용이 가능하며, 장차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합천지역 인구 증가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 합천군에서는 영상테마파크 및 청와대세트와 합천댐 그리고 해인사, 황강 골프교육장이 갖추어진다면 명실 공히 합천군 인구증가는 물론 합천교육력 향상으로 찾아오는 농촌지역 청정 합천군이 될 것이다.

 

결론은 합천군 관계 부처 및 실무 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해 추진하여 골프교육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 성과를 기대해 본다. 

 

- 이정구(합천교육청 교육지원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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