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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03

지역교육문제 공론화 장, 근화재단 이사장 참석 여부가 관건일 듯70f8375cc020b06de47cac2920199f85_1490761226_2018.JPG
 

학부모협의회가 지난 1226일 합천교육장과 면담을 통해 2,300여명의남녀공학 찬성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청원서를 제출하면서, 경남도육청과교육부에도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남녀공학 추진 의제에 대해 대외적 공론화 작업에 나서며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올해에는 첫 시작으로 지난 합천교육장과의 면담을 통해 요청했던 지역사회 관련 교육계와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리며 관련 의견 수렴 및 조정이 진행될 예정이어서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교육청이 주관하기로 한 이번간담회는 110일에 오전 10시 합천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간담회에는 합천지역내 초중고 교장, 학부모회장, 교육청 관계자, 군청관계자 등이 참여 대상으로 되고 있으며, 특히합천여중·합천여고를 운영하고 있는근화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참여를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참석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간담회는 학부모협의회가 합천교육청에 요청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동안 근화재단측은 남녀공학 추진에 대해 대외적 자리에서공식적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입장 전달만 해왔기 때문에 참석여부가 중요하게 나설 전망이다.

 

이 자리에 대해 학부모협의회는 합천교육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현재 합천읍내 교육환경에 대해 합천군청은 합천군 읍지역 내 중·고등학교는 남녀 각 1개교로 학생들은 상급학교에 대한 선택권의 제한을 받고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학교에 대한 불만으로 관외로 전학을 가고있어 외부 유출이 심각한 상태이며, 이는 면학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인으로작용하고 있다.”, “남녀 학교로 진학할 학생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중고등학교는 학생 유치를 위한 교육환경개선 등 발전적 노력이 미미하다.”, “지역 내 학생들의 학력은 대도시 보다 10년 이상 뒤쳐져 있으며, 인구절벽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외부 유출 등의 이유로 학생 정원도 미달되는 상황에서향후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녀공학 추진 학부모협의회는 합천교육청·도교육청·교육부에 제출한청원서에서도 자녀를 믿고 보낼 수 있는 환경, 자녀가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원하고 있다. 남녀공학은 지역교육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합천읍내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추진을 청원했고, 사립학교측이 반대할 경우에는 공립학교의 단독남녀공학이라도 추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합천교육지원청내 남녀공학 개편 TF팀을 신설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1214일 출범된 학부모협의회는 변화를 위해 학부모 스스로가 움직여야 한다.’는 공동된 생각아래 김민지 회장을 비롯해 등 26명의 임원으로 결성되어, 그간 거리캠페인, 서명활동 등을 펼쳤다. 학부모협의회는 이후커뮤니티 밴드모임을 통해 관심있는학부모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있으며, 현재 회원수는 11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며 지역내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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