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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1-03

올해 강사진 대폭교체에 이어 학원시스템 도입 등 잦은 변화 


남명학습관은 지난해 강사진 전면 교체로 운영 혼란 속에 시작, 중도에 관장 공석 등으로 운영에 혼란을 가져 온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전문 사 설학원인 대성학원의 위탁운영체제로 또 다시 변화를 예고되고 있어 잦은 변화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을 지 우려되고 있다.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는 지난 12월 중순 이사회를 통해 남명학습관 운영에 있어 전문성 이 높은 사설전문학원에 위탁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12월 27일 오후 2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 남명 학습관 일부위탁에 따른 교육프로그 램 운영을 위한 주관업체 선정 평가심 의회를 개최하고 최종결과 대성학원 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합천교발위측은 “남명학습관 일부 위탁운영을 통해 전문교육업체의 관 리시스템의 도입으로 학생들의 성적 및 입시, 강사진 관리 등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이 기대 된다.”며 발전적인 변화를 통해 학생 과 부모가 원하는 지역 교육환경을 만 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합천교발위는 기존 강사 진 중 2명씩 있던 영어와 수학 강사 중 각 1명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않아 비 워두었고, 나머지 강사진에 대해서는 1년단위의 재계약을 진행해 유지시켜 두면서 2017년에는 대성학원 측 파견 강사진과 기존 강사진이 공존한다. 하 지만 그동안 공석이었던 관장직을 대 성학원측에서 맡게 되면서 전체 운영 은 대성학원에서 주도하는 모양새다. 

 

위탁운영을 맡게 된 전국규모 입시 전문학원인 대성학원은 1월부터 남명 학습관 운영을 시작했고, 관장과 국 어, 영어, 수학 강사진 등 4명을 파견 했다. 대성학원 소속의 조민영 관장은 “학생들의 학력향상, 강사진과의 소통 관리, 특히 학교와의 긴밀한 협의로 학생들의 입시전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사진에 대한 전면교체가 이뤄졌던 상황에서 기존 강사진들은 합천교발위측의 학원위탁운영 도입에 대해 고용에 대한 불안감도 있는 것으 로 나타나 올해 운영이 현장의 혼란없 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합천군 교발위는 연간 10억여원 의 남명학습관 운영 예산 중 남명대성 학원에 대한 일부위탁운영을 위해 3억 원의 예산으로 1년 기간으로 계약했는 데, 향후 1년마다 재계약을 하면서 선 정절차를 가져야 해 업체 변경으로 인 한 운영 혼란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남명학습관 운영에 대한 일련의 변 화는 그동안 소위 상위권 대학에 대한 진학률이 떨어지면서 이에 발맞춘 성 과내기의 일환이라는 이야기도 나오 고 있다. 하지만, 수시진학이 많아진 현 추세에서 학교와의 연계 및 소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 남명학 습관과 지역내 중고등학교와의 관계 가 개선될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대성학원은 합천교발위와의 위탁계 약을 통해 특별관리 프로그램으로 시 기별 모의고사 및 온ㆍ오프라인 맞춤 입시 컨설팅, 개인별 성적 분석 및 상 담관리 등 시스템이 도입되어 학생들 은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아울 러 동영상강의 및 모의고사 등은 일반 학생에게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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