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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3-03

계절이 바뀌자 해마다 그래 왔던 것처럼 부산을 떤다. 국민에게 삶의 변화를 요구하길 바라며 대책회의며 협의회다, 캠페인이다 나 자신도 삶의 변화를 꾀하려 하고 또 같이 생활하는 가족(형제)들과 직장동료들에게도 향기로운 이 되고자. 출퇴근길 직장인의 옷차림새는 아닌데 아파트 동별 사이 빈터 매실나무 가느다란 가지에서는 푸르스름한 때깔의 변화와 밥상에 올라온 향긋하고 감미로운 취나물에서 봄이 느껴진다.

 

매서운 황강가 함벽루 처마 끝에서도 훈풍을 느껴지고 또,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땅에서 새싹(시골집 뒤간 도구 치다가 흙더미에 있던 머구 싹을 싹둑 잘라봤다) 돋음을 보니 봄의 전령인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꽃도 이제 삼월 중순이면 피겠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피는 꽃들은 ‘애절하고 애닳다’ 하지 않던가. 봄이 가고 여름, 가을이 길다 싶어만 언제 갔는지 또다시 이 봄꽃들이 스멀스멀 해 질 때면 그 날을 생각한다. 지난해 4월 16일, 진도 앞바다. 화려하지 않고 향기롭지는 않을지언정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한 꽃 봉우리들이 떠났다. 그 참사로 국민의 안전의식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하고 안전담당 소임을 새로 맡아 관련 규정을 챙겨보고 유관기관, 단체 협조를 청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국민안전처(소방본부와 해양안전본부)의 큰 조직(조직원)과 일선 행정청(안전총괄과)에서 그 지역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시책들, 또 소방서에서의 구조 및 재난예방 등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 안전총괄과도 정부의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구현(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전은 행복가정, 행복사회의 희망 사다리’임을 깊이 새겨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안전점검의 실천을 다시 했다.


이에 관계(유관)기관, 사회단체 및 각 법인과 기업체 등 모든 군민들도 함께 봄철(해빙기) 안전점검 실행으로 축사화재, 비닐하우스 사고, 사업장 재해, SOC기간망 등의 재난예방으로 웃음꽃 묻어나는 따스하고 행복한 봄날이었으면 좋겠다. 좀 늦으면 어떠한가. 주위를 둘러보자. 무엇이 소중한지, 참으로 소중한 무엇을 찾았다면 그를 절대 놓치지 말자.

 

안전한 사회에 행복이 함께 한다. 인간사에 있어 늘 두 갈래 길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길도 차가 다니는 차도(車路)와 사람이 다니는 인도(人路)가 있듯이. 안전 실천이 행복한 내 인생 다듬고 가족에게 기쁨을 주고, 직장에서도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 생각하며 꿈꾸는 이는 참으로 행복하다. 청양의 해, 대보름을 맞아 뜻 하는 바 이루어 운수대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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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안전총괄과 이인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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