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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0

12월 14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2층)에서 재경합천중·고등학교 동문 230여명이 모인 가운데서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언 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 서 송주용 재경동문회장(24회)은 “날씨가 추운 연말에 학창시절 스쳐갔던 인연으로 반갑게 만나 우정을 나누고 상호 간에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이 되 시고,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면서 고향 합천을 그리워하면서 동창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정겨운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부산에서 상경해 참석한 윤홍묵 중학교 총동창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외 귀빈과 선후 배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니 반갑다”면 서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르는 속에서 동문회는 나날이 발전해 왔다. 오늘과 같은 동문회 발전을 위해 역대 회장님과 임원님들의 노고가 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덕수 재경합천 군향우회장은 “조선 초기의 기틀을 잡는 데 기여한 무학대사, 그리고 임진왜 란의 승리를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조식 남명선생과 정인홍 의병장 모두가 합천인이다. 이와 같은 국가적인 인물을 배출한 중심에 합천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또 합천중고 동문이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합천중·고동문님들이 구심체가 되어 「재경 합천군 향우회」 발전의 주역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격려했다.

이어서 송주용 회장이 합천군수의 축전 낭독과 내빈 및 원로 동문을 소개한 후 건배가 이어졌다. 건배 구호는 「참이슬」이었다. 특히 7회는 산수(傘 壽), 17회는 고희(古稀), 26회는 회갑(回甲)을 맞는 뜻깊은 3개 기수 동문 들의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야금 연주와 19명의 동문들로 구성된 『무지개 합창단』의 ‘마중’, ‘축배의 노래’, ‘천년지기’ 합창과 김이중(22회)동문이 평소에 익힌 색소폰 연주와 동문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훈훈한 화합의 마당으로 진행됐다. ​

 

- 재경 명예기자 류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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