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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11-29

올해 대비 문화관광·산업경제분야 증가, 농림축산분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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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이 2017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4,430억원 대비 3.9% 증가 한 4,603억 원을 편성해 11월 21일에 합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청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4,603억 원 중 일반회계는 4,268억 원으로 전년대비 3.3%증가했고,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13.1% 증가한 335억 원이다.

합천군청은 분야별 예산편성에 대해 복지·보건 분야가 912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축산분야 842억 원으로, 농림축산업분야 혁신과 안 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고, 그 외 지역개발에 620억 원, 환경개선과 상하수도 기반 시설에 613억 원, 문화체육 및 관광에 390억 원, 안전과 재난방재에 52억 원 등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과 비교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문화 및 관광 분야와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산업·중소기업 분야,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수송 및 교통 분야,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대통령선거와 합천군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올해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편성했던 당초 8억3천만 원보다 많은 8억4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증가세를 보인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내년에 할 대장경세계축전 행사에 따른 예산증가요인이 크게 작용했고,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그동안 주민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적중농공단지 음식물쓰레기 업체 부지 매입과 삼 가양전단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주 증가요인으로 나타났다.

감소세를 보인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올해 당초 편성된 923억 원에 서 842억 원으로 80억 원 정도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예산편성 담당자는 “쌀값 폭락으로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 공약 예산에 소요될 예산이 많아지며 내년도 편성될 예산을 올해 추경에 서 40억 원 미리 확보해둔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예산안에서는 예비비가 올해 당초에 비해 90억 원 증가한 145억 원 정도로 많이 증가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올해 예산 추가확보분이 많아 여유가 있게 편성됐다. 하지만 내년 1차 추경을 통해 국도비 부담분 등을 통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청 예산담당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대해 “지역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합천군의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고민을 통해 꼭 필요한 분야 및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경상경비 지출을 최 소화하여 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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