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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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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이 11월 23일(수), “지난 30년간 단절된 합천군 야로면 매촌리 마을과 우복들 농경지를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농로개설 고충민원을 국민 권익위원회의 현장합의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야로면 매촌리 마을은 1985년 88고속도로 개통으로 매촌마을과 우복들 경작지가 분리되었고, 경운기, 수레만 다닐수 있는 통로박스(2.5m× 2.5m)만 설치됨에 따라 30년간 직선 500m 거리를 약 3㎞를 우회하면서 경작했다. 2015년 12월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하여 (구)88 고속도로가 폐쇄되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스마트톨링 시험구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는 이유로 마을과 우 복들 경작지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농 로를 개설할 수 없다고 해 고충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합천군청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1월 23일 오전 야로면사 무소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주민대표, 한국도로공사, 합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합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구)88고속 도로에 대형농기계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시험도로 본선 횡단 및 차단시 설을 설치, 운영하고 합천군청에서는 (구)88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접속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합의회의에 참석한 성재경 합천 부 군수는 “(구)88고속도로로 그동안 많은 불편이 있었음에도 참고 영농활동을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조속 한 시일 내 매촌마을과 우복들 간 연 결농로를 설치해 편리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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