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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11-22

청덕면 찾아가는 짜장 나눔 봉사

 

합천군 청덕면(면장 조수일)에서는 313일 초곡마을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 40여명에게 짜장면을 별식으로 대접했다.

 

이날 특별히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 소재 다봉돈가스의 진성립 대표(51)는 초곡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재료와 요리 도구를 준비해 와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었다.

 

의령군 신반마을과 합천군 초곡마을은 비록 다른 군이지만 차량으로 10분 거리의 이웃마을로, 진성립 대표는 평소 친분이 있는 초곡마을 지인과의 인연으로 이번 짜장면 나눔 봉사를 하게 되었다.

 

이날 짜장면 나눔 봉사에는 이병관 초곡이장과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10여명이 함께 자리를 마련했으며, 일손을 도와 초곡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특별한 별식을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준비한 사람도 대접받는 사람도 한 상에 둘러 앉아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고, 어르신들은 매우 흡족해 하며,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진성립 씨는 별 것 아닌 간단한 음식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겁게 잘 드시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이웃들 간에 화합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한 이웃 사람의 마음을 전했다.

 

청솔회 등,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나무그네 기증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측은 “315일 합천군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윤한필)와 친목단체 <청솔회>(회장 임외철)에서 대한적십자사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관장 공인배)에 입주자들의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나무그네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청소년지도위원회는 합천군내 비행청소년의 지도 및 교육을 통하여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지역의 자율방범대로서 활동하고 있다. <청솔회>는 대양면 함지리 출신자들의 친목회로 지역사회 이바지 하고자 회원들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합천군공무원노조 등, 집수리 봉사활동

 

합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주우영)312, 자매결연 봉사단체인 <그린나래봉사단>, 합천군청소년봉사단체 <히트>와 함께 덕곡면 학리의 한 가구를 방문해 올해 첫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대상자는 동부희망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중 추천된 80대 노부부로, 기초연금과 참전명예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후화된 주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는 조합원 및 후원회원을 비롯해 그린나래봉사단(회장 정미순), 청소년봉사동아리 히트(회장 변지혜) 회원 등 53명이 참여했다.

 

전기공사, 입구 계단 설치,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설거지를 하는 등 살림살이를 꼼꼼히 정리해 주었다. 특히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심하게 슬어있어 노부부의 건강이 위협받는 환경이었는데, 곰팡이를 제거하고 방수재의 도배지로 깔끔하게 도배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쌀쌀한 꽃샘추위에서도 봉사단은 추위를 잊고 바쁘게 손을 움직여 짐을 옮기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홍석천 덕곡면사무소 면장과 직원들, 정수택 학동마을 이장, 군청 행정과 대외협력담당에서 간식을 준비해 와 봉

사단을 격려했다.

 

합천군공무원노조는 2011년부터 합천군청소년 봉사단체 <히트>와 함께 관내의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그린나래봉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정리: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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