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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3-17

다른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마케팅, 자매도시 농산물판매, 농촌은행인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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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합천군을 포함한 8개 지자체가 3월 13일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합천군

 

 합천군이 지역관광사업과 농산물 판매, 농촌인력은행 설치 등 관내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타 지자체와 연계하는 방식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은 관광산업에 있어, 3월 13일(금) 11시 대구 중구청 대강당에서 전국 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관광 선도 도시간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참여 지자체 상호간 관광교류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합천군과 대구 중구, 충북 제천시, 전남 목포시, 전남 강진군, 경북 청송군, 경북 청도군, 경북 고령군 등 관광선도 도시 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서로 다른 지역의 기초자치단체끼리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나서기는 전국 처음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주민 상호방문 교류 △공동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추진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이다.


합천군은 “이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합천군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하루나 1박 2일 일정의 관광프로그램 또는 1박 2일이나 2박 3일 정도에 8개 지역을 한 번에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들은 2016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여행사가 참여하여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이들 8개 지역의 관광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여행 안내지와 관광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이들 8개 지역 안에서 다른 지역 주민이 관광을 위해 방문할 경우 입장료나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등 시설과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자매도시와 교류가 문화·체육 교류에 국한되어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농·특산품 직거래로 경제활성화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장수군(전북), 화성시(경기), 통영시(경남), 부산진구(부산) 4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올해 2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부산진구에서 합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해 저렴한 가격의 우수 농·특산품을 판매한 바 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합천군은 지난 10일 밀양시, 창녕군이 참여하는 ‘오색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선도사업’에 합천군이 경남 동북부 농어촌생활권 연계사업으로 공모해 총 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계협력 선도사업은 동일생활권내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해 일자리 창출, 생활인프라 개선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5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시설·서비스 연계, 지역자원의 공동 개발·관리 등을 지원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한다.


세부내용으로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설치 운영, 농촌인력센터 사업단 운영, 인력중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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