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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19

정부 국정과제, 빠르면 올해 연말까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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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조기에 대응하는게 중요한데 합천군이 문재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설치하기로 하고, 예산편성에 들어가는 등 운영 준비에 들어가면서, 내년부터는 치매 예방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은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위해 919일부터 시작되는 합천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추경예산안에 9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위치로는 합천군 보건소가 함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2층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환자 주간보호쉼터, 인지재활훈련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설치로 낮 시간대 치매환자 보호 및 체계적인 인지재활훈련 등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되어 치매관리와 환자 가족의 부담 경감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가 소개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은 일반인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과 홍보, 정기 선별검진,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매환자 대상으로는 정밀검사 진단비, 치료 관리비 등 경제적 지원과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치매단기 쉼터 및 코디네이터 매칭과 치매진료 및 약제비를 지원한다.

 

, 치매가족 대상으로는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지원, 가족 카페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대상 노령층과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합천군 보건소는 그동안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해 2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내 치매예방활동 및 치매환자에 대한 약제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합천의 경우, 65세 노인인구가 17,000여명에 달하고, 이 중 10%에 해당하는 1,700여명 정도가 치매 발생 인구로 보고 있다. 합천군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총 1,400여명으로 많은 치매환자가 등록되어 있지만, 부족한 인력 탓에 행정적 지원 및 제한된 예방활동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합천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경우, 15명 정도의 전문인력이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어, 그동안 부족했던 치매예방활동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문관리 등이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합천군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등록된 치매환자는 1,400여명으로 이 중 병원, 요양시설, 재가방문관리 등을 받는 중증 치매환자는 6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 800여명 정도는 치매진행정도가 경증인 환자들로 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관리를 통해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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