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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10-17

합천읍시장, 추석맞아 장터문화마당 열려

초계시장, 다양한 문화행사 선보인 TONG 난장행사 2회째 이어가

야로시장, 야로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장날 축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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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밀려 과거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재래시장의 회생을 위해 각종 지원이 이어지면서, 재래시장이 기존의 상품거래의 공간에 다양한 문화행사가 더해지며 문화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천읍 시장은 지난 928일 오전 11시에 합천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서 7개월째 이어져 오며 마지막 5회째 장터문화마당 공연이 열렸다.

 

장터문화마당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으로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총 5차례 계획되었다.

 

마지막 공연에는 마산무용단(대표 배성혜)의 주관으로 진행되어 부채춤, 진도 북춤, 설장고, 벨리, 소고춤, 현대무용,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초계시장은 지난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장날에 맞춰 TONG 난장문화행사가 열리며 초계시장을 찾는 군민들에게 하루종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장날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두 번째로 열린 지난 930일 행사에는 추석대목을 맞아 많은 군민들이 시장을 찾았고, 초계시장내 마련된 상설무대 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마당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주며 장날의 즐거움을 더해줬다. 이 문화행사는 1011월까지 앞으로 2회 더 열릴 예정이다.

 

야로시장은 행복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야로고등학교(교장 정종화)에서 1012()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로장날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야로고 문화공동체 학교 밖을 나가다라는 주제로 축제준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였다. 행사 진행에 필요한 무대설치, 음향설비, 주민홍보 등은 야로면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축제는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9시부터 2시간 동안 15개 팀이 참여한 공연마당과 11개 동아리에서 준비한 전시, 체험, 나눔 마당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동아리활동 결과 발표를 겸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함으로서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공동체 교육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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