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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1-03

갑오년 2014년이 그 끝을 보이며 마지막에 다다랐다. 올해는 전 국민은 물론 합천군민들도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다. 연초부터 터진 여러 사고속에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겼다. 정치권의 잇단 싸움과 논쟁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어 버렸다. 합천군으로 보면 올해는 합천탄생10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으로 힘찬 한해의 시작을 알렸지만, 농협 부실운영이 드러나고, 합천유통 경영위기, 양파가격 폭락, 구제역발생 등 아픔도 많았다. 이에 황강신문은 올해 일어난 합천군의 굵직한 일을 모아 분야별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편집자 주

▲정치 분야

2014년은 지방선거가 치러진 해로 합천군 정치의 중심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군민들 사이에서는 정책선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혼탁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우리정치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게 만들었고, 처음으로 시행된 사전투표제에 기대도 모아졌지만 오히려 앞선 지방선거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등 정치적 무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직선거는 아니지만, 농촌지역인 합천군에 영향이 큰 내년 조합장 동시선거가 치러지는 상황에서 정책선거로 지역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사전투표제 첫 시행 6.4지방선거 오히려 투표율 낮아

6월 10일자 -[사전투표 전면 시행, 투표율 올리는 데는 기여 못해]   

지난 5회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이 77.5%의 투표율을 기록한 데 비해, 이번 6회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은 투표율 76%로 지난선거보다 낮게 기록하며, 사전투표 전면시행 첫 선거인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 상승을 이끌어 내고자 했던 목적달성에는 일단 실패했다.

전국평균 투표율은 56.8%를 나타내 1995년 1회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사전투표 시행 속에 목표했던 60% 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많은 예산을 들여 준비했던 사전투표제의 목표달성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합천군민들은 사전투표가 시행됐던 지난 5월 30일~31일 양일간 전체 유권자의 20.77%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상승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오히려 6월 4일 투표일 당일 투표가 떨어지면서 지난 5회 지방선거보다 1%이상 낮게 나오고 말았다.

조합장 동시선거 준비시작, 선거운동 제한 많아

9월 30일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부행위 제한 들어가며 본격시작

내년 3월 11일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되어 운영되면서 선거일 180일전(지난 9월 21일부터 기부행위 제한)을 맞아 합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범, 이하 합천군선관위)가 이에 대비하기위해 지난 9월 19일 대상 10개 조합의 선거담당자와 함께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합천군선관위는 이날 업무협의회가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적용하는 법률이 새로 제정․시행중인데다 처음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인 만큼 위탁단체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선거사무의 원활한 협조를 구하고자 선거실시 개요와 선거준비 과정 및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경제분야

합천군은 농업소득이 전체소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이 주요산업이다. 지역내 농산물 유통의 한축을 담당해왔던 합천유통이 적자누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하면서 농산물 유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가 요구되었다. 합천군은 지역경제 침체 상황에서 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활로 모색에 나섰고, 삼가와 율곡에 산업단지 조성을 확정했다. 이를 위한 도로,철도 등의 기반시설 공사가 확정되어 산업단지 조성 후 공장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농축산업 중심의 합천경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농축산물 유통사업 정비는 시급한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합천유통 적자누적으로 경영위기 봉착

4월 1일자 -합천유통(주) 계속되는 적자, 알고보니 양파 때문?

합천유통주식회사는 2009년 4월 1일 각계각층 1,500여명이 출자한 75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하여 현재 101억원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영업실적은 매년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유통은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파, 마늘, 딸기, 수박, 쌀, 가공식품 등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을 「해와 人」합천군공동브랜드로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원농산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490억원의 매출을 이뤘으며 다양한 수출품목 발굴로 호주, 동남아 등에 37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성과적 운영에 대해 보고하며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23여억원, 2012년 15억여원, 2013년 6억여원 등의 적자운영을 기록하며, 2013년 12월31일자 회계에서 총 44억여원정도의 당기순손실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가와 율곡에 산업단지 선정, 공단교 공사 시작

3월 11일자 -도지사 합천방문하며 양전산업단지 ‘장미빛 미래’ 제시해

합천군을 방문한 홍준표 도지사는 “합천에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삼가 양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향후 남부내륙철도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로 기업에 우수한 입지조건이 제공됨으로 합천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마련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가양전산업단지는 2015년부터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에 186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향후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4조 8084억원의 직접 소득효과가 예상되며, 1만 1620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역의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세수 증대로 열약한 지방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4월 1일자 -합천군 율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채비

합천군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율곡산업단지와 삼가양전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율곡산업단지의 보상관련업무가 시작되면서 본격 추진에 들어가고있다. 합천군은 지난 28일 율곡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사업세부실시협약 및 토지보상업무 위수탁 계약을 대경산업개발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율곡면 임북리 791,000㎡의 부지에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의 기업이 들어서게 되고, 약 570억원의 투자로 2017년 12월께 준공할 계획으로 약 2,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월 13일자 -공단교(가칭) 착공 본격화

합천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금양~대양 공단교(가칭) 건설공사 시행사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개찰결과 (주)성도토건(대표 박상훈)이 투찰률 81.596%, 입찰금액 116억 3천 686만 6천원으로 선정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공단교 건설공사는 총연장 1.14km 중 교량 438m와 접속도로 702m로 구성되며, 지난달 착공하여 2016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단교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33호선 합천교차로에서 합천/대구/진주/창녕의 4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며, 공단교를 이용하는 동부 6개면의 통행 거리는 3km, 통행시간은 7분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분야

올해는 합천탄생 100주년, 삼가정명 600주년이 되는 해로 합천역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들과 행사들이 열렸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참사 소식에 전국적으로 추모분위기에 들어갔고, 지역내 예정되었던 각종 행사들도 취소내지 연기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더불어 적중 음식물쓰레기업체 영업중단과 율곡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며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합천군은 조정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소통에도 한계를 보였다.

합천탄생 100주년, 삼가 600주년 기념 행사이어지며 합천역사 관심높여

3월 4일자 -합천의 역사와 기록을 담아 타임캡술 속으로

지난 2월 28일 합천군은 통합탄생 100년을 기념하며 기념식을 합천군민과 함께 군민체육관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생명의 숲 대종각 옆에서는 지난 100년 역사의 흔적을 모아 타임캡술에 담아 묻었다.

합천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날 묻힌 자료는 6개분야로 나뉘어 그동안 수집을 받아온 493점이 타임캡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추모위해 합천분향소 차리며 2,000여명 추모동참   

5월 20일자 -세월호 합천분향소 마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오늘로 35일째를 맞으며 한달이 넘었지만, 실종자 수색이 아직도 마무리 되지 못하며 전국민 및 합천군민의 아픔도 함께 이어지는 속에서 합천군민추모위원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생명의 숲 대종각 옆에 합천군민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추모대열에 함께했다.

합천군민추모위원회는 합천군민합동분향소를 설치하며 합천군민과 합천군을 찾은 외지 방문객들에게 조문을 할수 있도록 헌화용 국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및 조문록,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받으며 지난 16일 운영을 종료했다. 합천군민추모위원회는 분향소 설치속에 찾은 조문객은 집계된 것만 2,000여명이 넘었다며, 전체 조문객은 대략 2,500여명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율곡산업단지 반대 및 적중 쓰레기업체 반대 주민대책위 활동은 계속

1월 28일자 - 10여년간 음식물쓰레기 악취속에 지역주민 여전히 업체와 대치 중

지난해 12월 적중농공단지내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인 ‘피마’에 대해 적중면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일상생활의 피해와 지역발전 저해를 주장하며 반대 대책위를 구성하며, 업체 ‘피마’가 이주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나섰었다.

업체 ‘피마’가 있었던 자리에는 지난 2002년부터 읍식물 쓰레기 처리업체가 계속 자리해오고 있었으며, 지난해 7월 ‘피마’가 업체를 인수하며 이어온 것이다.

지역주민들의 완강한 입장속에 지난 2월 22일 처음으로 어렵게 함께 자리했지만, 예상대로 서로의 주장만 확인하면서 마무리됐다.

4월 8일자 -율곡일반산업단지 출발부터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합천군이 지난 3월 28일 율곡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조성사업 및 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을 체결한 직후 율곡면 임북리 주민들이 반대에 나서며 합천군의 일방적 행정추진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북리 주민들은 지난 5일 이번 사업을 맡은 율곡농공단지내 (주)대경산업개발 입구에서 주민반대대책위를 구성하며 현 상태에서의 율곡일반산업단지 조성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반대 집회를 가졌다.

▲문화분야

문화소외지역 답게 예년과 별다른 변화 없이 흘러온 한해로 보인다. 다만 지역내 사회인들이 아마추어 극단을 만들어 공연을 올리고, 상업영화보다는 독립영화와 저예산영화 등 함께 보면 좋은 내용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황강문화협동조합 내 영화모임 ‘창’의 활동으로 지역내 문화역량의 성장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문화관련 단체들의 활동에 비해 지역내 문화활동을 위한 제대로된 공간조차 마련되지 못했던 상황에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이 시설 리모델링을 하고, 내년에는 작은 영화관, 영상테마파크 미디어센터 건립이 확정되어 있어 지역내 문화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분야

영상테마파크 농특산물 직매장과 삼가브랜드육 타운이 본격 개장하면서, 합천 농축산물에 대한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는 등 합천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농산물 유통을 핵심적으로 담당해왔던 관내 농협들은 대출사업 부실이 들어나고, 조합장 횡령사건까지 터지면서 농축산물 유통사업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AI 발생, 구제역 발생 등으로 합천 축산물 판로에 위기가 닥치기도 했고, 양파 마늘 가격 폭락으로 농가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전국 3위 생산량을 자랑했던 양파는 재배의욕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합천군의 농업정책 수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농특산물 직매장 운영하며 합천농산물 직거래 판매 본격 확대

4월 8일자 - 합천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며 신뢰 높여

영상테마파크내 위치한 합천로컬푸드 직매장 ‘합천농부의 꿈’이 합천에서 재배된 농특산물 판매를 시작하며 생산자가 직접 매장에 나와 판매까지 하면서 관광객 및 합천군민의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

‘합천농부의 꿈’ 매장은 생산자의 프로필까지 매장에 공지하며 생산자의 사진까지 보여주고 있어 영상테마파크를 찾아온 관광객과 합천군민의 합천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상승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로컬푸드 직매장은 합천군과 합천유통, 합천로컬푸드가 공동으로 설립해 지난 3월부터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3월 31일 정식 개장식을 가졌다.

1월 AI, 8월 구제역 발생으로 연중내내 안전지대 없어져

8월 19일자 - 합천 구제역 8월말까지 중점 방제에 안간힘

경북 의성에서 처음 시작된 구제역 발병이 고령에서도 발견된 이후 합천군에서도 지난 7일 적중면의 한 돼지농가에서도 발생해 합천군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합천군은 확산방지를 위해 초기 발생시 추가 예방접종 및 방역 초소를 6개소 설치하며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해 왔지만, 지난 11일에 앞서 발생했던 적중면 소재 돼지농가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병한 돼지가 확인되면서, 군수 특별지시로 중점 방재기간을 정해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부농협 조합장 횡령 사건에 이어 삼가농협에 통합

12월 2일자 -합천남부농협+삼가농협=합천새남부농협

양파가격 폭락에 재배면적 줄어들어

12월 23일자 -2015년산 양파 파종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산 양파 파종규모가 2014년산 양파 파종규모의 73%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양파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합천군 관내 양파농가들의 영농포기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농업기술센터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4년산 양파종자대 지원 신청 규모를 보면 2,185농가에 1,635ha 규모였지만, 2015년산 양파종자대 지원 신청규모는 1,810농가에 1,189ha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세는 전국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합천군도 재배농가수 17% 감소, 재배면적 27% 감소에 달해 감소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분야

초고령화 사회인 합천의 주 복지예산이 노인층에 집중되어 있었던 상황에서,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실시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아동복지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는 한해였다. 한편, 합천인구의 10%이상을 차지하는 장애인들의 복지수요를 위해 장애인 복지관이 건립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가장 많은 차지를 하고 있는 노인계층에 대한 복지 충족을 위한 노력도 이어져야겠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아동, 여성, 장애인 계층에 대한 합천군의 관심은 지금보다 높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스타트 서비스 올해부터 본격화

1월 7일자 -드림스타트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아동복지 책임 높일 것

장애인 인구 10%, 장애인 복지관 건립으로 여건 개선기대

10월 21일자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별관 준공

▲교육분야

계속되는 인구감소 현상과 고령화로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관내 학교들이 대부분 소규모 학교로 통폐합의 위기에 놓였다. 다행이 1면 1개학교 원칙속에 그나마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부의 정책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이마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폐교의 활용방안을 물론 현 소규모 학교들의 존립대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편, 합천군이 평생교육도시로 지정받으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평생교육프로그램들이 나름 체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다양한 인재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한해였다.

Wee센터, Wee스쿨 운영으로 학생들 학교생활 함께 해결

7월 29일자 -학생위기상담종합지원서비스, Wee프로젝트

소규모 학교의 운명, 통폐합 외에 다른 대안 모색도 필요

12월 4일자 -(가칭)합천가야초, 2018' 3월로 개교 예정

평생학습도시 지정 받았지만, 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과제

6월 17일자 -합천군, 201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합천군은 12일, 금년도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201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인증서와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인생 100세 시대!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평생교육진흥조례 제정 및 평생교육 전담부서 설치, 평생교육협의회 및 실무협의 구성 등 다각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였으며, 향후 평생교육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협의하기 위하여 군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도 실시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관광분야

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 축전장이 합천군의 대표적 관광지와 축제로 자리잡으며 합천을 찾는관광객도 늘어나 합천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와 합천군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는 성과를 남겼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합천군의 적극적인 예산투자로 성과를 남기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지역경제로의 흡수효과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 영상테마파크의 경우 외부 민간투자규모가 늘어나면서 경제적 효과가 빠져나갈 우려가 있고, 대장경테마파크도 축전 이후 지역내 소비를 이끌어낼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차기축전 개최준비 및 테마파크 추가조성 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스트파크 축제 성공에 주최측 내년에도 준비

7월 22일자 -“한여름의 무더위를 공포체험으로 날려버려요”

대장경테마파크 단장하며 차기대장경축전 2017년 유치준비

6월 3일자 -대장경세계축전 뒤 대장경테마파크가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지난해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주 무대장으로 활용됐던 대장경테마파크가 축전 이후 새롭게 단장하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경상남도 산하의 대장경축전조직위가 작년 연말 해산하면서, 합천군으로 그 관할이 완전히 넘어온 대장경테마파크는 축전기간 동안 설치됐던 가건물들이 철거되고, 대장경천년관, 대장경빚소리관(5D영상관), 체육센터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대장경축전사업소는 현재 대장경테마파크에 향후 전시관(세계기록문화관) 설치, 숙박시설, 식음료시설, 편의시설,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 조성을 계획하며, 차기 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기위해 올해안에 용역을 통한 계획수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분야

올해 1월부터 중대형 아파트 3곳이 완공 후 본격 분양에 들어가면서, 합천읍내 주택 공급이 확대되었다. 이들 아파트들은 분양가가 2억원에 이르면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나름 분양율도 괜찮게 나타났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와 원룸형 주택들의 공급이 늘어나는 반면 서민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관내 주택시장 공급과 수요가 왜곡되는 현상을 나았고, 합천읍의 주공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가가 당초분양가의 두배를 넘는 경우까지 발생해 투기를 유발하는 등 주거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촌지역으로 주택보급율에 비해 주거환경 만족도는 낮은 상황에서 합천군의 주거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월 28일자 -전세,월세 주거형태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택시장 양극화

합천의 주거형태는 농촌지역으로 자기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읍이나 면소재지의 경우 다가구 주택형태도 많은데, 도시와 다르게 전세나 월세 형태의 주거비율은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총 주택가구 20,155가구 중 자기집이 17,686가구, 전세 676가구, 월세 799가구, 사글세 246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자료는 도시지역의 경우 매매보다는 전세거래 비중이 높은 것에 비하면 농촌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천군의 주택형태 아파트와 연립주택 같은 경우 30평형 이상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서, 30평형 이하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도 공급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전세나 월세 거래시장이 전체 주택거래시장 중 2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주택거래 형태가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30평형 이상 규모로만 계속 공급되고 있어 군민의 부담이 늘어나고 전세시장의 부족으로 외부 인구의 합천거주에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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