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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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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선 8기 첫 임기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이 오전 10시부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뒤, 합천군청으로 첫 출근하는 과정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청정문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LNG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먼저 가지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반대 주민들은 차량에서 내린 김윤철 군수에게 주민들의 입장과 요구가 담긴 서류를 전달했고, 김윤철 군수는 차분히 그 내용을 살펴봤다.

김윤철 군수는 주민들에게 대화로 하면 못 풀 것이 없다.”,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합천군청 정문으로 이동해 첫 출근을 했다.

반대주민측은 굳이 축하하는 날인 취임식 첫날 집회를 가지고 입장을 전달한 것에 대해, “신임 김윤철 군수는 도의원으로 재직 당시 발전단지관련 반대투쟁 관련한 일련의 과정들을 잘 알고 있었고, 주민들의 고통과 애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분명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특히 군수직 인수위원회에는 다수의 건설업자들이 포진해 있고 그 영향인지 확인할 수는 없으나 인수위의 입장이 발전단지를 추진하는 방향이라고 한다.”고 밝히며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명분도 실리도 보잘 것 없으며, 결국 합천을 오염시키고 퇴보하게 만드는 발전단지 건립계획을 전면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집회과정에서 생긴 물리적 충돌로 인해 참가자 중 3명이 합천군으로부터 고소을 당했고, 이들은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등 합천군과 반대 주민간의 갈등은 봉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김윤철 군수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민선 8기 시작부터 주목받고 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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