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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15

- 인수위에서도 업무보고, 취임후 업무보고 중복, 의회 업무보고까지

 

민선 8기의 시작은 현 합천군정의 업무 인수인계로부터 시작하는 것이겠지만, 인수위부터 시작된 업무보고가 취임후에도 다시 반복되고 있어 인수위 활동의 한계를 스스로 대변하는 듯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7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합천군정을 맡았는데, 그 시작은 업무보고로 인해 민선 8기의 전반적인 운영은 실제로 8월로 밀려나고 있다.

합천군에는 황강취수장 설치 갈등, LNG발전소 유치 갈등, 일해공원 명칭 갈등 등 주요 현안 갈등이 넘어왔지만 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계획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어, 8월에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합천군은 지난 주 동안 실과별로 주요업무를 합천군수에게 보고하고, 이번주부터 합천군의회에 또 다시 주요업무보고를 하며, 정기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7월말까지 김윤철 군수의 공약 실천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8월 중 공약을 정리해 내놓을 예정이다.

이같은 업무보고의 중복 진행은 처음으로 공식활동한 인수위원회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민선8기 인수위원회는 지난 615일부터 각 실과별로 업무보고를 받으며 활동을 시작했다. 인수위의 역할을 보면, 관련 조례에서 군정 현안사항 및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의 파악, 새로운 군정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취임행사 등 관련 업무의 준비, 그 밖에 군수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며 민선8기 출발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김윤철 합천군수는 취임 이후 인수위에서 진행됐던 주요업무보고를 다시 받음으로써, 인수위 활동의 필요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군수 당선 이전까지 경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합천군정에 대해 대부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2차례의 업무보고를 거치며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업무보고 일정과 인사 일정으로 인해 합천군의 현안들은 일단 뒤로 밀려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전국적인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경제침체 위기속에 이에 대한 대처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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