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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07

합천군 해결의지 없이 시간끌기 계속, 군민운동본부는 법적 대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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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23일 고 전두환 씨의 1주년이 되는 날에 합천에서는 그동안 명칭 갈등을 빚어온 일해공원 명칭 논란과 관련해 5.18 진실찾기 강연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명칭 변경을 주장해온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동욱 전 조선채널 기자를 초빙해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이 얼마나 허구와 거짓으로 이뤄져 있는지,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계속 유포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본인이 그동안 수집하고 모은 자료를 공개하며 설명했다.

 

이동욱 위원은 “42년이 지난 5.18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어떤 정부도 5.18을 두고 불법 운운할 수 없으며, 화합을 위해서라도 헌법수호 아래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 그럼에도 위정자들이 국민들에게 결속과 통합의 역사로 5.18을 받아들이게 하는데 소홀한 것도 현실이다, 이에 반해 국민들은 그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 “오늘 강의한 5.18 북한군 개입설이 얼마나 허구인지 잘 알았을 것입니다. 대립과 분열로 치달았던 정세는 이제 저물었고, 오늘의 풍요로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보 보수를 넘어 대한민국 공동체로서 5.18 문제를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거짓선동에 참식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정신을 합천에서부터 지켜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운동본부측에 따르면, 합천군이 갈등해결을 위해 열였던 지명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 없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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