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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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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시관

 

바람아 바람아 불어라

알밤아 대추야 떨어져라

아이야 아이야 쌔기 쌔기 주워와라

어른아 어른아 잡수이소

 

유엔 상임이사 4대 강국

약소국들 어르렁 뚱땅 싸움질 속에

개발 신무기 팔아 한몫 챙기는데

대동아 전쟁, 6.25 전쟁, 베트남 전쟁에

일본과 미국이 전리품 챙겨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는 세계사 담당 사학자의

푸념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오늘과 같은 양극화 정치 세력의 횡포속에서

통치자는 좀 더 부드럽고 온유한

품성의 통치자가 요구된다

무사안일 무능한 위정자로 인해

정체성과 한국의 민족정신을 상실하고

불우이웃 노인과 길 잃은 청소년들의

뒷골목의 어두운 문화를 외면한 채

 

강자에게 아첨아부하고 선량한

백성들을 핍박 탄압 기만 회유하는 등

사리사욕과 탐욕으로 호의호식 입신영달

탐관오리와 위정자들의 초야에

묻혀사는 민초들의 생활을 멍들게 한다

 

홍익인간 한얼정신 개국정신 민족혼을

망각하고 독선과 아집으로 편향된 갈등

대립을 부추켜 대한민국을 남북으로

두 동강으로 만든 친일교육을 받은

매국노들의 잔재들의 충동으로 남북통일을

망쳐놓은 것 엄연한 사실이다

공정이란 말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차대한 이 시점에서

또 다른말로 싶은대로 뿌린대로

거두어 들인다는 말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공정성을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내가 향유하고 있는 부의 축적

무소불위 무소불통 무소불능의 제반 권능을

누리는 자유분방의 터밭을

공통 분모의 기준아래 공평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귀결점에 다다르게 된다.

 

자본주의 민주주의의 날카로운

통찰력 앞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집단에 속무무책의 기로에서

황공무지설은 망극상의 하달 일방통행

예스맨 공안정국

권위적 위압적 정부통치능력은

이제 정상에 다달았다는 것을

어찌하여 그대들만 왜 모르는가

 

집권자 수뇌부의 얼굴만 바라보면서

야비하게 눈치살피는 철새 무리들

정신차려야 할 때다

양극화의 싸움질에는 장수가 먼저

마음을 비워야 한다

한톨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아니하면 

한달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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