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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11-24

이현출, 김충근 후보 예정자 여야 담합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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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현출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당협 부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충근 출마 예정자(사진 오른쪽) 합천군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당협 이현출 부위원장이 1118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안에 여야 정치권의 담합의혹을 제기했다.

이현출 부위원장은 최근 여야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 관련 협상과정에서 지역구 의석을 253석으로 조정하는 합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구 의석이 늘어나면서 기존 선거구 인구 하한선 기준이 변경되는데도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분할하려고 한다고 문제제기했다.

이 합의에는 전국적으로 7석을 늘리면서 경북 -2, 경남 0, 전남 -1 전북 -1 강원 -1로 조정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혔다.

특히, 경남은 전체 지역구 의석의 변화가 없는데, 통합 창원시에 대해 선거구 5곳을 유지하기 위해 특례를 인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어서 이를 위해 다른 농어촌지역을 통폐합해 농어촌의석을 줄여야 하고, 그 표적이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 중인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분할 통폐합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현출 부위원장은 지금의 선거구획정 논의가 농촌지역 대표성을 훼손하는 담합의혹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논의는 중단되어야 하며, 지역구 의석수를 늘릴 경우 인구 하한선 기준을 충족하게 되는 거창함양산청 선거구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선거구획정 논의에서는 지역구 246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에서 인구 하한선 기준에서 35명이 미달된 거창함양산청 선거구가 유지가 어려웠지만, 253석으로 늘리는 방안에서는 인구하한선이 내려가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의석수를 253석으로 늘리면 경남은 1석이 늘어나야 함에도 의원 1인당 평균 선거인수가 209,820명으로 가장 높은 경남지역이 정치적 흥정으로 지금의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합의는 재고되어야 하며, 통합 창원시의 특례를 인정하는 대가로 농촌 대표성이 침해당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내년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김충근 예비 후보자도 동참해 지역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현출 부위원장과 김충근 예비 후보자는 이날 합천군에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의령함안합천 3개 지자체장, 의원, 사회단체의 공동대응을 촉구했으며, 이후 입후보예정자들과의 연석회의도 제안했다.

이들은 선거구획정 논의가 일정 정도 진척된 이후에는 지역의 요구가 전달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지역에서 분명한 입장 전달이 필요하다고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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