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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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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 야로농협이 임시대의원회를 열며 한바탕 고성이 오가는 등 집행부와 대의원간의 마찰이 있었다. 바로 농협의 양파, 양곡사업 부실운영에 대한 문제로 인한 향후 대책마련에 있어 입장차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대의원회는 야로농협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라서 그런 것인지, 집행부 측에서는 조합원들의 참관도 허용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조합원들이 있었고, 기자였던 나 또한 비공개라는 이름으로 출입을 거절당했다.
농협이 너무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합원 중 일부는 참관을 하기도 했지만, 기자는 끝내 출입을 막아서 들어가질 못했다.
농촌지역인 합천군은 농민들 대부분이 지역농협의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농민들은 영농에 있어 금융관계 및 물품 구매 등 농협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하지만 협동조합인 농협은 자체의 운영내용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제대로 운영을 공개하고 있지 못하다. 이사회나 대의원대회 참관도 안되지만, 그 결과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고 있어, 조합 운영에 대한 내용 이해도 낮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농협의 중요함을 인정하지만, 불신 또한 높은 상황이다.
협동조합은 그 주인인 조합원에게 공개되어야 하지만, 그동안의 농협은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와 조합원인 농민들은 정작 운영에서 소외되어 왔고, 이용자로 전락해왔다. 농협의 부실운영이 대두되며 합천군 관내 지역농협들의 부실운영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조합원인 농민들의 농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는 3월 11일 조합장 동시선거가 치러진다. 협동조합으로써 그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투명한 조합, 운영이 공개되는 조합으로 진정 조합원들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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