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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3-15

​​- 신성범 예비후보, 경선 여론조사 당원참여에 대한 입장 요구

- 선거 경쟁 더욱 치열해, 이현출 예비후보 공명선거 촉구

- 강석진 예비후보, “김 모씨 등 선거법위반 혐의… 검찰에 수사의뢰”

 

새누리당의 공천발표가 이어지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3월 24일까지 열흘 정도 남겨둔 시점인 3월 13일 우리 지역구인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선거구를 여론조사 경선지역으로 결정, 발표했다.

이제 여론조사 시행 방법에 대한 결정만 남아있는데,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정해진 대로 당원과 일반 국민의 비율을 3:7로 하는 방식에 대해 예비후보간의 합의가 되지 않으면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게 된다.

 

현역 의원인 신성범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에 당원의 참여를 요구해오며 경선대상 후보들에게 당원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고, 강석진, 이현출 예비후보는 당원참여를 제외하고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요구하는 등,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100% 국민여론조사로 새누리당 후보 확정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3명의 소속 예비후보 중 한명을 공천하기 위해 경선 여론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예비후보들 사이 선거경쟁은 계속 대립이 격화되며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며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혼탁양상을 보이면서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공명선거 촉구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선거경쟁은 지난 2월 24일 주요언론에 보도된 특정 후보자의 금품살포의혹과 제3자에 의한 향응제공 등의 혐의로 경남도 선관위가 후보자 선거운동원 2명을 거창지청에 고발하고, 후보자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서 신성범·강석진 두 후보 간의 고소고발전과 비방 기자회견이 이어졌고, 합천지역에 특정신문 무더기 살포와 제3자 향응제공 행위 논란 등으로 격화되어 왔다.

 

새누리당 소속의 이현출 예비후보(전 국회입법조사처 심의관, 정치학박사)는 3월 9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새누리당 당내경선이 혼탁 과열되어 불법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있고, 후보 간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져 새누리당의 명예가 심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명선거(클린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3개항의 공명선거 실천서약을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 또,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지역사회의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낳을 뿐이라며, 후보들의 구태정치 추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강석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도 3월 11일 공정선거를 촉구하며 △정책선거 실천 △흑색선전 금지 △네거티브 금지 △유권자 참여선거 다짐을 발표한 뒤 다른 후보들에게 클린선거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방송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예비후보 배우자의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해 3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모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진상요청과 함께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후보 배우자와 김 모씨 등 학생 3명은 지난 1월 치킨 집에서 치킨과 생맥주 두 잔 값을 계산한 것을 “식사대금조로 현금을 전달했다”며 마치 중대한 선거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악용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이번 논란에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대화내용을 불법 녹취해 선관위에 고발하고, 언론에 유포해 새누리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끼치게 할 목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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